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세종 = 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관계자들에게 수능에서 좋은 결실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는 격려 서한문을 띄웠다.
최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성실히 준비해 온 것처럼 마지막까지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며 “수능시험의 결과가 물론 중요하지만 그 결과가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의 작은 발자국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은 여러분들의 보살핌 속에서 온갖 역경과 고통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면서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시험실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2,805명보다 13%인 365명 증가한 3170명의 응시생이 10개 시험장학교에 배치되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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