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농업정책위는 지난 10년간 민간위탁으로 처리해 온 두꺼비생태공원에 대한 민간위탁 해지를 지난달 상임위에서 결의해 본회의장에서 처리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시민단체는 민간위탁 해지 철회를 요구하며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등 강력 반발했다.
전규식 의원은 “공원 민간위탁비로 1년에 총 2억7500만원을 지급하는데 그중 서원시니어클럽에 간식비용과 식비가 지출되고 있다”며 “부적절한 부분은 감사를 의뢰해 잘못된 부분은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길 의원은 “민간위탁사업주체에서 자산 취득을 할 수 없는데 견적서와 납품서의 기본도 갖추지 않았고 보조금도 체크카드로 지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언식 의원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민간위탁사업비 약 22억5066만3000원과 시설비 35억원을 지출했는데 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두꺼비 개체수는 늘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원 위탁비의 부적절한 지출 등과 관련 잘못된 부분은 시정조치하고 바로잡겠다”며 “두꺼비 개체수는 주변 생태계가 악화돼 얼마 되지 않으며 예산항목에 대해서는 다시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시 직속 녹색청주협의회 정관에 임기 표시가 없어 준 공무원인 사무처장이 10여 년간 장기집권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질의했다.
시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은 녹색청주협의회 정관을 수정해 시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ilyo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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