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르는 힘, ‘사랑’으로 채운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무대 효과 덜고 진정성 담은 표현으로 감동 선사
1막부터 3막까지 인터미션 없이 120여분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감동은 연기자의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믿는 그라시아스합창단원들이 이를 위해 수년째 전문가에게 연기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고, 현재까지도 원캐스팅을 고수하며 배역에 대한 이해와 깊이감을 더한 무대를 매해 선사하고 있다.
칸타타 공연 기획과 구성의 전반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직접 전담하고 있는 만큼 공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묻어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매년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찾는 이유다.
31일간, 북미 28개도시, 1천 5백 마일을 다니며 15만 명의 관객들과 만나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9월부터 한달 간 28개 도시 , 1천 5백 마일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다음 해 공연에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을 직접 초청하기도 하고,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애틀랜타 공연에서 1만석 규모의 인피니트 아레나, 올랜도 공연에서 1만 3천 석의 암웨이센터를 공연장으로 사용했지만 모두 만석을 기록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5일부터 국내 18개도시 한 달간 투어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투어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내 1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00년에 초연 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매년 국내에서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리사이틀, 월드문화캠프 초청공연, 시민을 위한 야외 무료 콘서트 등 수많은 연주회를 진행한다.
또한 미국, 유럽 뿐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의 아이티, 아프리카 빈민촌 등 매년 30개국에서 청소년을 위한 자선공연 및 민간문화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교육기관 새소리 음악학교를 설립하여, 꿈과 소망을 심는 음악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부산 ‘온마음 후원회’도 함께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캐롤의 순수한 맛을 느끼며 한 해를 사랑과 감사로 채우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부산 ‘온마음 후원회’가 함께한다.
부산 ‘온마음 후원회’는 행복나눔 실천으로 모인 후원금을 다문화가족, 소방대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을 공연에 초청해 감동, 기쁨, 행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온마음 후원회’는 지난해에도 600여명의 문화 소외계층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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