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이 보건·의료산업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5일 저녁 7시 부산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진행된 ‘제3회 부산의료산업대상’에서 박경환 병원장이 보건·의료산업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진수 부산일보사장, 구정회 부산의료산업협의회 공동이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대표이사장 김진수)기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의료산업대상은 2017년 처음 개최됐으며 부산지역 보건·의료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부산시장상,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이사장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부산시병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부산시의 의료관광산업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및 의료인력 양성,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부산 의료서비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부산의료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산의료산업대상 부산시장상 개인부분을 수여받았다.
대동병원은 수년간 부산광역시 및 관련 기관과 나눔 의료 사업을 수행하면서 몽골, 아프리카 케냐 등 희귀병 등 자국에서 치료가 힘들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 및 체류비용 등을 지원했으며 몽골,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박경환 병원장이 직접 현지에 방문해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해 의료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부산광역시의 브랜드를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5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가 가능한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어 한국에 거주하는 일반 외국인 및 유학생들의 병원 이용을 편리하게 돕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지원 사업 시행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까지 지원하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지정병원, 2020 올림픽 전지훈련 유치 지원 부산시 협력병원 등 부산시의 국가적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부산국제 항노화 엑스포,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 등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부산 의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경환 병원장은 “지난 74년간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결과 부산시로부터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해 부산시 의료정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오는 2020년 글로벌 선진 의료도시 ‘스마트 케어 메디컬 부산’이라는 비전을 통해 높은 고부가치 산업 중 하나인 의료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대동병원 역시 기존 몽골 이외 러시아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환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변 국가에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 외에 ▲부산시장상 단체부문(사단법인 한국건강관리협회부산지부) ▲국제의료협력유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광역시의사회) ▲사단법인 부산권의료삽업협의회 이사장상(이샘병원/2019 부산국제의료관관컨벤션 실무위원장 홍원천(라인업치과)) 등이 시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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