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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도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집단에너지시설 상생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분야별 전문가 등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위원은 목원대 장수찬 교수를 비롯한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지역민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27명(위촉직 22명, 당연직 5명)이다.
이들은 향후 내포집단에너지시설 관련 환경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자문 및 제언 등을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도는 내포신도시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는 분기 1회를 원칙으로 하되 특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SRF 집단에너지시설은 수많은 논의과정을 거쳤음에도 내포주민과 도민의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주민과 도민이 바라는 방식은 바로 청정연료로의 전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정책과 지속가능발전은 우리의 시대정신이고 도의 역점과제이기도 하다”며 “위원회가 내포집단에너지시설의 주요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더 좋은 운영방안이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서산의료원 재활복합병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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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서북부권 유일의 거점병원인 서산의료원이 재활복합병동 준공식을 갖고 본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도는 9일 서산의료원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서산시장,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의료원 재활복합병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서산의료원 재활복합병동 건립 사업은 지난해 10월 완공될 때까지 국·도비 175억 원, 자부담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에 신축한 재활복합병동은 연면적 6601㎡ 규모(지하 1층·지상 5층)로 일반 50병상, 재활 44병상, 음압격리 5병상을 갖췄다.
층별 시설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하 1층 기계·전기실 ▲지상 1층 접수·원무과, 외래 진료과(내과·이비인후과·신경과·신경외과·일반외과·정형외과) ▲지상 2층 재활전문센터 ▲지상 3층 일반병동 ▲지상 4층 재활병동 ▲지상 5층 격리병실(음압병실), 대회의실 등이다.
또 재활복합병동 내 감염격리병상을 신설해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확산 방지 및 신속 대응이 가능토록 준비 태세를 마련했다.
현재 재활복합병동에서는 재활의학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사직 1명, 간호직 14명, 보건직 11명 등을 확보해 병동을 운영 중이며 필요인력을 추가 수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례식장 리모델링, 주차시설 확충 등 내원 환자의 편의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도 점차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서산의료원 재활복합병동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이용 욕구 해소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시설 격리병상 확보 ▲외래 진료과 이전을 통한 쾌적한 진료 환경 조성 ▲진료·검진 동선 최적화를 통한 신속·정확한 진료 여건 마련 ▲환자 및 직원 휴게·편의시설 확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이 올라갈 때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의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며 “의료원이 앞으로도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 혁신 및 경영 개선 등 합리적 운영을 위해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 2020년 제1회 지식재산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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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도 지식재산위원회’를 열고 2020년 도 지식재산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도 지식재산 진흥조례 제13조에 근거해 지난 2014년 설립된 지식재산위원회는 충남 지식재산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특히 5개년 충남 지식재산 종합 진흥계획과 매년 지식재산 시행계획을 심의, 도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첫 정기회의에서는 2020년 도 지식재산 시행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의결된 시행계획은 ‘IP 경쟁력 강화로 새로운 충남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식재산 창출 진흥 ▲지식재산 보호 진흥 ▲지식재산 활용 진흥 ▲지식재산 기반 진흥 ▲신지식재산 진흥 등 5대 전략과 1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 지식재산 권리확보,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총 106억 원이 투입된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도내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도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식제고 및 발명문화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며 “지식재산이 충남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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