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오는 12~21일까지 8일간 관내 모범음식점 15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혼동표시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찾는 모범음식점의 쇠고기, 돼지고기, 장어, 낙지, 쌀, 김치류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혼동표시 행위에 대한 사용 여부를 중점 단속한다.
단속 결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병과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단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홍보도 단속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윤병준 안전정책과장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원산지표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 사범으로 적발될 경우에는 행정처분 및 무관용 원칙을 통해 형사 처벌할 계획”이라며 “농수산물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전화(120)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장애인·고령층 정보화교육 위탁기관 모집
세종시는 장애인, 고령층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사업을 수행할 ‘2020년 장애인·고령층 정보화교육 위탁기관’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정보화교육 위탁기관은 장애인 3곳, 고령층 1곳으로 위탁기관은 ▲교육 실시·홍보 ▲교육생 모집 및 관리 ▲강사 선발 및 관리 ▲교육실적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신청 자격은 관내 법령에 의한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단체이며 정보화교육이 가능한 강의실과 10명 이상이 동시교육 가능한 컴퓨터(PC) 등 교육시설을 구비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관계서류를 갖춰 정해진 기한 내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전문기관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4~11월까지 8개월간 장애인 및 직계가족, 만 55세 이상 고령층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위탁기관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정보통계담당관로 문의하면 된다.
# 세종시선수단, 전국동계체전 3개 종목 출전
세종시선수단이 오는 18~21일 4일간 서울,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원, 선수 등 총 3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7개 종목이 치러진다.
선수 18명, 지도자 5명으로 구성된 세종시선수단은 빙상, 스키(스노보드), 산악 등 3개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세종시선수단의 지난 대회 성적은 금 4, 은 1, 동 1개의 총 6개 메달을 획득하며 37점을 득점했다.
특히 빙상피겨 종목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남중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병건(새롬고 1) 선수가 올해는 남고부에 출전해 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조예령(여초부), 연채주, 문채영(이상 여중부), 김나현, 김세나, 최다빈, 최유진, 지민지(이상 여대부), 이시형(남대부) 선수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또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는 우동희, 은원준, 류회대, 정성희, 이병윤 선수가 평행대회전에 출전하며 나아론 선수가 회전과 대회전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시범종목으로 치러지는 산악 종목에서는 윤종철 선수가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에 출전해 세종시의 저력을 알린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그동안 땀 흘려 닦아온 기량을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선수 여러분이 목표하는 바를 이뤄지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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