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한국장학재단과 창업 활성화 위해 협업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8일 오후 2시 연산동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 부산센터에서 재단과 ‘대학생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9월 재단은 연제구 연산동 10층 건물에 한국장학재단 부산센터와 함께 ‘창업지원형 기숙사’를 조성했다. 이 기숙사는 3층~5층에 세미나실, 멘토링실, 공유 사무공간 등의 ‘창업공간’이, 6층~10층에는 2인실의 ‘주거공간’이 조성돼 기술창업 및 사회문제 해결형 창업기업(소셜벤처)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숙사는 삼성기부금으로 전국 5개 권역에 조성돼, 창업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창업공간 및 주거공간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최대 2년간 기숙사비나 사무실 사용료 등 별도의 주거비를 내지 않고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여기에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접목해 대학생들의 창업 의지에 날개를 달아줄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면, 부산시에서는 전문성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인프라를 접목해 ▲멘토링 연계 ▲메이커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아이디어대회 개최 ▲창업아이디어대회 개최 ▲기술창업지원 등 대학생 맞춤 창업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창업인재 육성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부산 중심지역에 훌륭한 시설을 갖춘 ‘창업지원형 기숙사’를 조성해 주신 한국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이 기숙사는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다. 희망으로 바뀐 그 꿈은 우리 부산시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현실로 만들어 주겠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대학생 창업기업이 탄생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 추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행복도시 부산을 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 교부와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부산시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으로, 매년 부산 지역 내 고용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220여 업체가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약 3,300여 명이 고용돼 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왔다.
고용우수기업 신청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전 산업 분야의 기업에서 할 수 있다. 자격기준은 부산시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소재하면서,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이며,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 증가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인이상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2020년도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급휴일, 주52시간제와 같은 정부의 중요한 고용정책을 평가기준에 반영했다.
신청한 기업은 인증 평가기준에 의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후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5월경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해 기업의 사회적 지위와 영예를 더 높이고, ▲근로환경개선비 4,000만 원 지원 ▲신규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차감(3년)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신규고용 실적이 우수하고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이 양호한 기업을 발굴하여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의 영예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한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시 일자리창업과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업본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제3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개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최근 근현대 유산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새로운 역사주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피란수도 부산’을 연구하는 미래 전문가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3번째로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논문공모전은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 관련 모든 주제가 가능하며, 학생 분야와 전문연구자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학생 분야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4월 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는 것으로 하며,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자에 한해 논문제출이 가능하다. 논문심사는 10월부터 진행해 최종 우수논문을 11월에 결정⋅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은 부산광역시장상과 부상 5백만 원, 최우수상은 시장상과 부상 3백만 원 등 총 8편의 논문에 상장과 부상(2천6백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논문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가치발굴과 정책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전쟁의 아픔을 딛고 평화도시로 재도약하는 복고풍 역사콘텐츠로 인식되면서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와 시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부산역사의 재발견’을 추구하는 논문공모전에 젊은 연구자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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