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도감사위원회는 20일 도청에서 도와 15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시책을 공유 청렴 확산활동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와 시군은 지난해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부패취약분야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도는 국민권익위와 함께 청렴도 부진 시군을 대상으로 청렴컨설팅을 추진한다.
도는 향후 청렴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업무 처리절차, 조직문화와 관행, 부패통제 장치의 실효성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한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청렴은 도민의 자존심이자 신뢰의 문제로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며 “도와 시군의 다양한 우수 청렴정책이 도내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앞으로 도와 시군이 협력해 가장 청렴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급
충남도는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입원 또는 격리된 도민들에게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해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경우 1개월분을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 단위로 ▲1인 45만 4900원 ▲2인 77만 4700원 ▲3인 100만 2400원 ▲4인 123만 원 ▲5인 145만 7500원이다.
또 입원·격리 기간이 14일 미만이면 일할 계산한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입원 환자의 격리기간이 1개월을 초과할 경우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건소에서 입원치료·격리 통지 및 격리해제 통지를 발부받은 사람 가운데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유급휴가를 받지 않은 경우 해당한다.
신청은 신분증과 신청인 명의의 통장을 준비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생활지원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생활지원비 신속 집행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원·격리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년 시·군 문화유산 관련 회의’ 개최
충남도는 20일 아산시청 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문화유산 업무 관련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군 문화유산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전승 및 도내 문화·자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문화권 개발 사업 등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향교서원·고택종갓집 등 문화재 체험을 통한 문화유산 가치 발굴 전략을 발표하고 각 시·군 협조·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해 논산 돈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정부 합동평가 5년 연속 가등급 획득 등 도의 문화재 관리 업무 성과도 살펴봤다.
올해부터 도지사가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시도등록문화재 제도 등 변경된 문화유산 정책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홍연숙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정보 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고 도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도내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돈·화훼 농가 돕기 나눔 행사 개최
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농협 충남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돈·화훼 농가 돕기 나눔행사 및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화훼 산업을 정상화하고 축산물, 화훼류 등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코로나19 발생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자 가격이 전월 대비 6.9% 이상 떨어졌다.
화훼농가 역시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장미, 프리지어 등 꽃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지난해 화훼공판장 시세 대비 40~60% 하락했다.
도는 이날 행사를 통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축산물과 화훼류 소비 동참 홍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돈육소시지 500개와 화분 500개 무료배부도 함께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소비, 관광, 수출 등에 부정적 파급효과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축산물, 화훼류 소비촉진 동참으로 생산 농가에 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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