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첫 번째 분식왕 찾아간 곳은 남양주의 한 가게. 사람들 몰려드는 이유 뭔고 하니 26년째 한결같이 천원이라는 가격을 고수하는 떡볶이 때문이다.
오징어, 김말이, 새우, 만두, 고구마 튀김등 7가지 수제 튀김도 단돈 500원이다.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시절에 시작한 떡볶이 장사. 지금은 아들과 함께 이어가고 있다.
추억의 맛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오늘도 북적이는 1000원 떡볶이집으로 떠나보자.
두 번째 분식왕을 찾아간 곳은 천안 중앙시장이다.
손님들 발길 사로잡는 메뉴는 바로 만두.
부추즙을 넣어 초록초록한 나뭇잎 모양의 부추 만두에서부터 새우를 통째 넣은 육즙폭발 통새우만두, 안에 김치속으로 꽉 채운 반달 만두에 전골용 만두까지 종류만도 무한대다.
남편 최인혁씨가 만두소를 만들어내면 아내 김건자씨가 일일이 밀대로 만두피를 빚어낸 뒤 만두소를 꽉꽉 채워 완성한다.
육즙 폭발의 비법은 방앗간에서 직접 짠 들기름, 오독한 식감은 물론 돼지고기의 잡내까지 없애주는 제주산 무말랭이다.
지금은 딸도 그 손맛을 이어받아 새로운 만두집을 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동해 홍게잡이, 첩첩산중이 사는 마도로스, 봄맞이 슬기로운 다이어트법 등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