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건물. 사진=연합뉴스
예를 들어 동대문구에 있는 대명신협 고객은 신용등급 5등급 기준 8.56%에서 9.5% 대출상품밖에 이용할 수 없었다. 이제는 영등포구에 있는 도림신협을 찾아 4.22%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노려볼 수 있다. 논골신협, 다온신협 등도 5등급 4%대 신용대출 사례가 있다.
저축은행 대출을 신협으로 갈아타는 수요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월 기준 신협 중금리 대출 평균금리는 1~3등급 기준 5.98%다. 4등급 6.63%, 5등급 7.02%, 6등급 7.28%, 7등급 7.52%, 8등급 7.75% 순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1~3등급도 평균 10%를 넘는다.
신협 관계자는 “정책금융인 사잇돌 대출로 봐도, 다른 중금리 상품으로 봐도 우리가 모두 저축은행보다 대출 금리가 확연하게 낮고, 또 특히 더 낮은 신협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협은 영리업체가 아닌 비영리업체이기에 이윤을 최대한 남길 이유가 없고, 또 수신을 할 때 비과세로 쉽게 조달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열희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