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1호가 될 순 없어’
어린이날을 앞두고 김지혜는 딸 혜이에게 키우고 싶은 반려동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파충류를 좋아하는 혜이는 곧바로 도마뱀 크레스티드 게코를 외쳤다.
김지혜는 “혜이가 어렸을 때부터 자연과학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우리 때와는 다르다. 공룡을 저 나이또래에 아주 좋아하는데 도마뱀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난감해하는 부모에게 혜이는 “엄마를 위해 고른거야. 쥐를 먹는 애들도 있어”라고 말했다.
냉동쥐를 떠올리며 괴로운 표정을 짓는 박준형을 보며 김지혜는 “재미는 있겠다. 아빠가 쥐상이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제가 도마뱀을 싫어해요. 트라우마 같은게 있어요. 초등학교 때 외화 드라마 ‘V’를 했었거든요. 너무 예쁘던 다이애나가 파충류인걸 밝혀졌을 때 그때부터 싫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