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전자지갑 개념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단(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은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과 실사례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해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이하 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를 추진하며 9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청 1층에 6월 19일까지 2주간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DID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자(정보 주체)가 직접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통제하는 디지털 신원 관리 체계로 비대면-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로 주목받는 기술 중에 하나다.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는 ‘부산블록체인체험앱(이하 체험앱)’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체험앱 회원가입 및 로그인 시 본인인증을 기존 아이디/패스워드 방식이 아닌 DID로 인증하기 때문에 별도의 사용자 정보 등록은 필요 없다.
또한, 체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발급-서비스되는 부산시청 출입 방문증, 다자녀가정 가족사랑카드 등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있는 DID 정보에서 신분 확인에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체험앱에서 서비스되는 ‘부산시민카드’는 별도의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증명서 제출을 통한 확인 없이 ‘부산시민 신분확인-인증‘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도서관 회원증 발급 등 부산시민카드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며, 디지털바우처(블록체인특구사업) 등과도 연계해 시청 내 카페, 구내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기능도 강화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공인인증서 체계 폐지 내용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디지털 산업 환경 변화 등에 따라 분산신원증명(DID)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DID는 공공서비스에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분확인-인증 수단”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발굴해 향후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이 가능한 시민 1인 1 전자지갑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시장 회복 마케팅 숙박할인 기획전 진행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숙박업계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력과 부산방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특가 숙박할인’ 공동 프로모션을 10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숙박할인 기획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해가 심각한 숙박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다.
이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에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야놀자를 기획전 운영사로 최종 선정하고, 숙박업체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았다.
기획전 기간은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대상 숙박업체는 부산 관광숙박업체와 일반-생활숙박업체(100객실 이상 보유)로서 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할인쿠폰은 야놀자 앱(App)을 통해 부산숙박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객실 예약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할인금액은 5만 원 이상 객실에 2~3만 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할인 쿠폰은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예약한 객실은 여름 성수기인 7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업체별 기존의 할인 프로모션 가격에 추가 할인금액이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석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함께 부산 관광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선물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야놀자 앱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0년 부산청춘드림카, 2차 참여자 66명 모집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경제진흥원, 르노삼성자동차, BNK캐피탈과 함께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의 2차 참여자 66명을 7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은 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 지역(강서, 기장)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채용된 청년에게 전기차량(SM3 ZE) 임차비 중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 유인을 높이고 출퇴근 애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며 2018년 100명(3년간), 2019년 100명(2년간)을 지원했다.
올해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의 지원 규모는 총 130명이며, 1차 참여자 모집을 통해 64명을 선발 완료했고, 6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참여자 6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월 임차비 중 22.8만 원을 부산시에서 2년간 직접 지원하고, 청년들은 26세 이상 18.1만 원, 26세 이하 20.2만 원을 2019년 참여자와 동일하게 부담한다.
참여자격은 ▲부산지역 거주자로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만 21세~39세)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신규취업자 또는 취업예정자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 등의 조건이 모두 충족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기장, 강서구 산업단지 지역에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하고 출퇴근 애로를 해소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대상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