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연극 ‘물고기 남자’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물고기 남자’는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대한민국 문화상 등을 수상한 이강백 작가의 희곡으로 1999년 초연한 작품이다. 물질적 이익을 위해 인간의 도덕성을 포기하는 인물과 세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적조현상으로 인해 양식장이 망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두 남자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생명보다 부조리한 현실을 통해 인간성을 잃어 가는 현대인의 부정적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류지훈, 허동수, 이진샘, 이지혁, 곽유평, 이보라 배우가 무대에 오르며, 극발전소301의 김성진이 연출을 맡는다.
김성진은 연출의 변에서 “이 작품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 연습에 한창인 연극 ‘물고기 남자’ 출연진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