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내인생
이날 김영란(조은임)은 이식센터를 찾아가 이정길(고충)과 심이영의 친자관계를 얘기하며 ‘장기매매’가 아님을 설명했다.
유전자 검사지를 제출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심이영이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심이영은 “제가 사모님 딸이라구요? 제가 친자식이라구요?”라고 말했다.
놀란 김영란은 “은서엄마, 그게”라며 당황해했다.
심이영은 “날 모른척하고 계셨던건가요? 아니야, 말도 안돼”라며 뒷걸음치며 병원을 빠져나왔다.
겨우 집으로 돌아온 심이영은 김영란의 전화도 받지 않고 전원을 꺼버렸다.
김영란 역시 이정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김영란은 “너무 충격이 컸는지 놀라서 가버렸어요. 당신 말대로 얘기할걸 그랬나봐요. 전화도 안 받고. 어떡해요”라고 말했다.
이정길은 “시경이한테 얘기해서 복희 데리고 오라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