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방송 투데이
고수의 손끝에서 제주의 보물이 탄생한다. 이제껏 몰랐던 제주 한우가 주인공이다.
안석찬 고수는 “제주 한우를 맛보려면 4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한라산 깊숙이 자리한 고수의 식당은 주문 즉시 고기를 썰어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제주 한우만 팔기 때문에 도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고. 눈으로 보고 고른 고기는 식당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살치 등심, 부챗살 등 제주 한우를 맛본 손님들은 육즙과 뛰어난 풍미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고수는 한라산 1400m 고지에서 건초를 베고 말려 소먹이로 사용한다. ‘피’라고 하는 제주 전통 품종을 먹이는데 10월 한 달간 밤낮 없이 일해 건초를 보관해둔다.
사료만 먹이면 그 맛을 내지 못한다는 게 고수의 설명이다.
또 소들은 자연에서 지내 한라의 정기를 그대로 받는다.
한편 이날 ‘환상의 코스’에서는 선릉역 국물 보양산 열전으로 꾸며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