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더 블럭’
기상청 초단기 예보관 정민 씨는 “수치는 기계가 하지만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예보관의 분석이 들어간다.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등 특보를 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기상청 공무원들이 힘든 이유가 올해 짧은 장마와 폭염을 예고했는데 현실은”이라고 ‘오보’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예보관은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어떨 것이라는 걸 확률적으로 예보를 하기 때문에 1~3개월 뒤의 현실과는 다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자연 현상을 100% 맞추기란 어려운 일. 예보관은 “몇 퍼센트 정확할 것 같냐”고 되물었다.
조세호는 60%정도라고 답했는데 예보관은 “저희 쪽 기상청 정확도는 90%가 넘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들도 웅성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번 여름 예보가 그랬는데 내부 분위기는 어떻냐”고 질문했다.
예보관은 “정말 침통했죠. 다시 또 열심히 하자 그랬죠”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