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SB 누가 뭐래도
김유석은 정민아에게 “말해 도대체 누구 애를 가진거야”라고 따져물었다.
하지만 정민아는 “아빠 잘못했어요. 애 아빠 없는거나 마찬가지다”며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김유석은 “그런 말 같지도 않는 소리 말고. 책임 안 지겠다고 했다면서. 왜 그런 놈을 감싸”라고 소리쳤다.
정민아는 “감싸는거 아니에요. 그 사람 이름 올리기도 싫어서 그래요”라고 말했다.
김유석은 “그런 사람 애를 왜 가져. 너 어쩌자고 어떻게 겁도 없이 그런 놈의 애를 덜컥 가져”라고 화를 냈다.
그 소리에 가족들이 모두 나왔고 결국 정민아는 “나준수가 애 아빠에요”라고 고백했다.
정민아는 “그 남자랑 상관없이 애는 제가 책임질거예요. 저도 고민해서 결정한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김유석은 “너 그렇게 멋대로 살거면 나가.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나가”라고 말했다.
이에 정민아는 “애 낳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이미 각오한 일이었어요. 이제 부모님한테 그만 폐 끼치고 이집에서 나가 살게요”라며 집을 나가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