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해그룹이 중고차 유통 플랫폼 AJ셀카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안성시 AJ셀카 중고차 경매장. 사진=AJ셀카 제공
신동해그룹은 AJ네트웍스가 보유한 AJ셀카 지분 77.79% 전부를 166억 5529만 원에 인수했다. AJ셀카는 2019년 매출 861억 원 수준으로 업계 3위로 평가받는다.
신동해그룹은 17만 5676㎡(약 5만 3000평) 크기의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AJ셀카의 중고차 경매장을 활용한 사업 효율성 강화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해그룹의 시작은 1991년 신동해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에서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패스트푸드점 등에 미끄럼 방지 신발을 대량 공급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과 저축은행 등 각종 사업에 진출했다.
신동해그룹 관계자는 “AJ셀카 인수를 통해 중고차 업계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공정성 강화를 통해 중고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