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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잇따라 포착된 가운데 북구에서만 이틀 연속 1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4명 늘어난 8475명이다.
지역별로 북구 11명, 달서구 1명, 달성군 1명, 서구 1명이다.
북구 일가족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일가족, 치과, 음식점 등 n차 감염이 잇따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 누계는 29명이다.
북구 지역 병원에선 환자 2명, 종사자 1명, 동거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종사자가 첫 확진자로 발견되면서 56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입원 환자 28명은 모두 대구의료원으로 공공격리됐으며 밀접 접촉한 종사자 60여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확진된 이들은 4명이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자들은 2명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6명이며 어제 하루 9명이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6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