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구미=일요신문] 경북 구미시는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0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원가 분석, 설계 적용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계약 전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구미시는 지난해 심사건수와 절감률, 우수사례, 전문성 등 종합 평가에서 2016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계약원가심사 대상을 확대해 3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에 대해 계약 전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1124건을 심사에서 7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장세용 시장은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원가심사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