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의 병원,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n차 감염도 늘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4명 늘어난 8517명이다.
지역별로 북구 8명, 중구 2명, 동구 2명, 달서구 1명, 달성군 1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확진된 이들은 5명이다.
북구 노원동의 한 재활병원과 관련해 공공 격리 중 3명이,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관련 확진은 환자 13명, 직원 3명, n차 2명으로 총 18명이다.
동구의 체육시설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해당 체육시설 관련해 이용자 9명, n차 11명으로 총 20명이 확진됐다.
주소지가 이관은 1명이며 해외유입 사례가 2명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9명이며 어제 하루 8명이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6명으로 전날과 같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타 지역을 다녀왔거나 여러 가족과 지인을 만나신 분 등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