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의회 의원과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최근 주택분양 홍보사무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8757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4명, 수성구 3명, 달서구 2명, 중구 2명, 달성군 2명, 북구 1명이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가족이 확진되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황 의원은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황 의원이 지난 16일 제281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면서 밀접 접촉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대상에는 권영진 시장과 강은희 교육감 등도 포함됐다.
중구지역 주택분양 홍보사무실과 관련해 6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직장동료 15명, 가족·접촉자 3명으로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은 4명이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환자는 3명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사례는 1명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3명이며 어제 하루 9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백신 접종률은 73.9%으로 3만1069명이 백신을 맞았다. 어제 하루 백신접종 이상 건수는 10명으로 현재까지 416건으로 늘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