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4월에 주의할 안전사고를 산불과 농기계 사고로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4월에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그 피해도 가장 큰 시기로, 대형 산불 화재는 주로 4월에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은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예정(77.3~114.9mm)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의 화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41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그 중 4월이 1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이었다.(26.8%) 주요 원인은 실화 및 산림인접에서의 불을 이용한 작업 등 부주의가 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25일 오후 2시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종순 엑스포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에는 엑스포 사무처 직원과 함양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행사 대행사인 씨제이이엔엠 컨소시엄이 그동안 수립해 온 종합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자문위원회 및 전문가 그룹 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수립된 실행계획은 기존 대면(컨택트) 방식의 계획에 더해 온라인 전시관, 랜선라이브 무대,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 온라인 판촉전 등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신규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상황을 감안하여 무엇보다도 가장 안전한 엑스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교류관과 산삼특산물관에서는 산양삼의 우수성과 항노화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전국적으로 우수한 산양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한다.
테마 전시관인 생활문화관은 산삼의 실생활 활용과 성분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공연·체험행사들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야외 설치미술, 불로윈 폭포 조성, 쉼터 공간, 산삼체험 등 관람객들이 보고, 느끼고, 쉬어가면서 관람할 수 있는 엑스포장을 조성하여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체험마당, 심마니체험, 승마체험, 철갑상어 체험, 에어바운스 존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엑스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엑스포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로 준비하고 있다”며 “올 9월에는 온 가족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오셔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과 몸을 힐링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상림공원 일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서 개최된다.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 열려
지난 25일 창원 스마트업타워에서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가 개소식이 열었다.
혁신센터는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10월 창원 스마트산단 내에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도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식 개소식이 미뤄져 오다 이번에 열리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상모 산업부 국장, 윤주현 한국디자인지역진흥원장, 지역 디자인단체 협회장 등이 참석해 혁신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디자인지원 기관이 경남도에 개소하게 되어 침체된 경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경남도에서도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이 제조·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만들어내는 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국비 35억여 원이 투입되어 창원 스마트산단 내 240평 규모로 조성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직접 운영하며, 국내 디자인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소재․부품 및 제품 디자인 사례를 상설 전시하는 부품소재 라이브러리 △3D 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디지털디자인룸 △온라인 콘텐츠 홍보를 지원할 스마트스튜디오 등을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별, 제품생산 전 주기별 디자인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점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도와 혁신센터는 3월 31일까지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비 10억 원과 국비 10억 원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업 디자인경영 상담(컨설팅), 맞춤형 디자인개발,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한 홍보·마케팅, 기업 CEO 및 실무자 대상 디자인 가치변화 인식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