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26일 오전 11시 10분경 기장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기장군 71번으로 분류됐다.
기장군 71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된 부산시 3474번(해운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 감염병방역단 등 12명의 방역인원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오전 11시 30분경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앞서 기장군은 이날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에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35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3개소의 종교시설, 125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25일 469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1명이 양성(기장군 71번), 468명이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40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관내 보건소,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5일 92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1,988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오규석 군수는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마스크 착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