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 등록야영장 지원 사업’ 공모에 13개 시군 야영장 26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포함 총사업비 5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18개 시군에 260여 개의 다양한 유형의 야영장이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관광지 선호 등 관광 유행의 변화에 따라 경남의 야영장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야영장 환경 구축과 야영장 내 다양한 관광매력 제공을 통해 건전한 캠핑문화의 확산 및 캠핑 산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화재안전 시설 지원/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 등 총 2개 분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에 11개 시∙군(창원, 통영, 김해, 밀양, 양산,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야영장 13개소가 선정됐고,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화재안전 시설 지원/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에 8개 시∙군(김해, 밀양, 창녕, 고성, 하동, 산청, 함양, 합천) 야영장 13개소가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에 3억7천만 원,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화재안전 시설 지원/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에 2억 원으로 총 5억7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와 변화하는 관광유행에 따라 캠핑장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안전한 야영장 환경 구축으로 캠핑 산업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코로나 대응을 위한 출입자 명부작성 및 발열확인은 물론 시∙군과 합동점검도 지속할 계획이며, 안전한 경남관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학으로 어디까지 해봤니?”...‘코코보라’와 함께하는 경남 과학문화 콘서트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3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남과학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추진하는 4월 과학의 달 프로그램 ‘2021 봄날의 과학산책’의 일환으로 전국의 과학문화거점센터 10곳에서 지역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남TP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남과학문화콘서트’는 ‘과학으로 어디까지 해봤니?’란 주제로 진행된다. 1부는 호기심 과학 전문 창작자(크리에이터)인 “코코보라”와 함께 과학을 활용한 재미있는 공연과 과학원리를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2부에서는 메이커스페이스 견학과 아두이노(다양한 센서나 부품을 연결할 수 있고 입출력, 중앙처리장치가 포함된 기판)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를 통해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인원을 학생 기준 10명으로 최소화해 진행되며, 행사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누리집과 경남테크노파크 유튜브 플랫폼, 사이언스올 누리집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제54회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과학 콘텐츠가 다채롭게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련기술인들의 한마당,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 5일 개막
올해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도내 4개 지역(창원·김해·진주·사천), 6개 경기장(창원기공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와 함께 기술경기 중심으로 대회 규모를 최소한도로 축소해 개최된다.
경상남도기능경기위원회는 전 방위적으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합동 방역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등 무엇보다도 방역을 최우선에 두고 준비 중에 있다.
△사전 출입명단 제출 인원 외 경기장 출입제한 △발열체크·손 소독·마스크 상시착용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식 △선수 간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 △경기장 방역 소독 및 주기적 환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등 47개 직종에 4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50만 원, 은메달 30만 원, 동메달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고, 오는 10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남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안전한 경기 진행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