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
[부산=일요신문]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새단장을 위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주변 상권 흐름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로 젊고 새로운 백화점으로 거듭나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핵심 상권인 동래구와 금정구 일대는 현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오는 2023년 말까지 약 3만 6천 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입주 세대 중 30~40대 비중이 클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선호하는 젊은 감성의 콘텐츠 도입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새단장 주요 콘셉트는 주거 상권에 걸맞는 복합문화공간 구현이다. 1층 전관을 ‘킨포크 타운’으로 만들 예정이다.
정원속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는 것이다. 다양한 홈인테리어 상품부터 디자인 가구에 서적까지 살펴볼 수 있는 라이프 전문관도 들어선다.
신규 입주 수요를 겨냥해 M1F에는 2,300㎡ 규모의 한샘 디자인 파크가 들어서 면적별 다양한 홈인테리어 쇼룸을 선보일 계획이다. 키즈맘을 위한 체험형 키즈카페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2층에서 6층까지 자리잡고 있는 패션층은 전층 새단장을 진행하며 나이키, 아디다스 등 주요 브랜드는 면적을 키워 메가샵 형태로 변할 계획이며, 지하 1층 식품관은 유명 카페 및 베이커리를 포함한 새로운 푸드 스트리트가 만들어진다.
공사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 층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끝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이건우 점장은 “변화하는 상권 흐름에 맞춰 가까이 두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