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중인 김경수 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5일 오전 창원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접종하는 것이지만 그보다 백신 접종의 신뢰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측면이 더 크다.
김 지사는 예진표 작성과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대기까지 모두 30분 정도 걸려 접종을 마쳤다. 이후 창원보건소 의료진과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독감 백신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전하게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 백신 접종”이라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빠른 백신 접종이 경제를 빨리 회복시키는 길”이고 “많은 도민들께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도 다시 활성화시키는 길”이라 역설하며 재차 도민들의 백신 접종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1분기 경남의 백신 접종률은 90%다. 대상자 총 7만 4,459명 중 6만 6,954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4월 1일 기준 도내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은 노인시설과 장애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그리고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들과 경찰·소방관 등 필수인력 총 71만 2,649명이다.
#확 바뀌었네..복합공간 조성해 도민에 개방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본관 1층 사무실 공간을 북카페와 민원접견, 회의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새단장하고 5일 도민들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복합공간은 연면적 280㎡ 규모로 조성됐다.
경남도는 이번 공간조성이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청이 단순한 업무공간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사용하며 도민의 도정참여가 확대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린도서관 테마를 결합해 조성한 북카페는 도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민원접견실도 3개소 마련하였으며,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계단식 단상을 설치한 복합회의 공간은 30~50명 정도의 세미나·포럼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복합회의 공간은 일반민원 응대 및 도민과 함께하는 회의는 1층에서 직접 맞이한다는 개방성의 의미를 담았으며 도민 접근성과 편의성도 고려했다.
최진회 경남도 회계과장은 “도청 본관 1층 개방공간은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소통·문화·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산동성 진출 경남기업인 한자리 상생방향 모색
신동성 진출 경남기업 간담회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중국 산동사무소는 3일 오후 5시 중국 칭다오시 흥부호텔에서 중국 산동성 진출 경남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1993년 경남도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산동성은 경남기업인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으로 대우조선, 두산중공업, LG전자, 쿠쿠 등 대·중소기업인들이 중국현지에서 경남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기업인, 주칭다오총영사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청도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칭다오총영사관의 코로나19 추진상황, 백신접종 Q&A, 비자발급 절차 관련 질의응답 후 경남도 산동사무소의 2021년 도정주요사업 소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의 기업지원 사업 설명 순서로 진행됐다.
경남기업협의회에서 경상남도 안테나숍의 우수 농산물(김) 200만 원 정도 구입하여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나누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남기업인은 “중국의 백신접종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최근 도정소식과 기업에 필요한 사업들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곽찬영 중국 산동사무소장은 “중국에 진출한 경남 기업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가지면서 코로나 19시대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