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4월 8일 오후 5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윤영숙 부산화랑협회 협회장, 김미애 국회의원,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0회 부산국제화랑 아트페어 개막식’에 참여해 축사를 가졌다.<사진>
김석준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 행사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작가와 함께 호흡하고 미술로 소통함으로써, 부산이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감성을 키우고 행복을 더하는 학교예술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12월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50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국악,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국악그룹 도시락, TDC앙상블, 극단더블스테이지, 메이크뮤직, 반올림, 올웨이코리아, 스텝아트컴퍼니, 매직큐 등 35개 예술단체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특히 코로나19 단계가 격상 될 경우 온라인 공연을 병행하고, 온라인 공연 후 공연 관련 질의응답 및 작품해설 등도 진행한다.
공연 세부장르는 퓨전국악, 전통국악, 클래식 타악기 앙상블, 피아노 6중주, 마당극, 인형극, 오페라, 스티릿 댄스, 과학마술 등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4억2,000만원을 들여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 총 507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유아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유치원까지 공연 대상을 확대·운영한다.
공연의 질 관리를 위해 공연단체와 사전 협의회를 실시하였으며, 학교별 설문조사를 통해 공연에 대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원 심리상담 위한 외부상담원 위촉
위촉장 수여식 모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교원힐링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에 대한 치유 및 예방 등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상담원을 위촉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별관에서 외부상담원 17명과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외부상담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외부상담원은 대학교수, 개인상담센터 소장, 기업 상담 팀장 등 상담관련 분야 박사와 수련감독급으로 모두 17명이다. 이들은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심리상담 지원활동을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직무스트레스, 대인관계, 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위해 교원의 치유와 예방 지원 프로그램인 개인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교원들이 외부상담원에게 상담을 받을 경우 10회까지 상담비 전액을, 11~18회까지 상담비 50%를 각각 지원해 준다.
외부상담원 심리상담은 지리적으로 교원힐링센터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센터 방문을 어려워하는 교원들의 편의와 배려를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상담이 필요한 교원이면 누구나 센터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센터에서 해당 교원의 상담내용에 맞는 외부상담원을 매칭시켜 준다.
김석준 교육감은 “외부상담원 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지도 등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교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야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교원들의 심리적 건강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10일 오전 9시부터 동래구 유락여자중학교 등 12개 고사장에서 ‘2021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시험에 초졸 150명, 중졸 339명, 고졸 1,417명 등 모두 1,906명이 지원했다.
고사장은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마련했다. 초졸 검정고시는 유락여자중학교, 중졸 검정고시는 모라중학교에서 각각 치른다.
고졸 검정고시는 유락여자중학교(제1고사장), 남일중학교(제2고사장), 초읍중학교(제3고사장), 용호중학교(제4고사장), 하단중학교(제5고사장), 센텀중학교(제6고사장)에서 실시한다. 부산교도소와 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마련했다.
특히 자가격리자 중 응시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연수원에서, 확진자 중 응시 희망자는 부산의료원 및 생활치료센터(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고사장도 운영한다.
응시자는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 흑색사인펜(초졸은 흑색 볼펜), 마스크(훼손 대비 예비마스크 포함), 점심도시락, 음용수 등을 지참해 응시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응시자는 고사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신분증과 응시원서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갖고 각 고사장 본부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 가수험표를 발부받으면 된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치러진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입실 및 퇴실 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 시 응시할 수 없다. 고사장 입장 시 체온 측정 등으로 고사실 입실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늦어도 오전 8시 20분까지는 입실해야 한다. 응시자 이외 외부인들의 고사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해 응시자 전원에 대해 손소독과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고열(37.5℃이상 )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본인의 희망에 따라 문진표 작성 및 서명 후 별도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며, 시험 종료 후에는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합격자는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증서는 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교부기간 동안 방문이 어려운 합격자는 우체국에서 민원우편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우편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고사장에 대해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에 필요한 예방물품을 비치해 놓았다”며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