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2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인천광역시
[일요신문] 인천광역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방범, 교통, 환경 등 데이터를 통합플랫폼을 통해 도시 전반에 대한 실시간 감지, 분석, 대응 가능한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구.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해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통합플랫폼 구축과 병행해 지난 3월 시 전 지역의 구.군이 ‘스마트도시 안전망’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원을 확보해 교부했다.
‘스마트도시 안전망’ 가입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천시 전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경찰.소방.법무부 시스템에 연계가 가능하다.
이에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함해 즉각적인 상황 파악과 출동시간 단축으로 신속한 시민 안전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찰청 수배차량 검색지원을 비롯 전통시장 화재 감시 등 교통, 환경, 시설물관리를 지원해 각종 시스템 연계 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통합플랫폼 구축에는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원을 포함해 국비 6억 원, 시비 6억 원으로 모두 16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올해 8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