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이하 BPA)가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여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BPA는 지속성장, 사회적 가치창출, 경영인프라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BPA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종합적∙조직적 대응을 위해 기존의 비상대응체제를 전사적위기관리체제(ERM)로 확대 가동했고, ‘해운항만분야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항만업체 지원에 앞장섰다.
부두별 특성과 운영방식을 고려한 ‘K-Port 방역 프로세스’도 수립하고, 부산항 방역체계를 전국∙해외 항만에 공유∙확산해 중단 없는 항만운영으로 국가물류 안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BPA판 뉴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첨단기술기반 스마트 항만조성 △ 공공서비스 혁신 △ 친환경안전항만 구현 △일자리 창출 등 4가지 핵심방향을 설정해 디지털∙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에 30개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 사회, 근로자, 영세한 항만연관산업체 등이 부산항과 함께 상생하는 선진항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해운항만분야 최초의 인권경영모범모델을 구축하고 부산항운노동조합∙터미널운영사와 부산항 인권보호를 위한 공동참여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운항만 분야를 대표하는 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항 2기 온택트 실시간 현장교육’ 시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올해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북항재개발사업 공사 현장에서 대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항만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실무교육을 두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온택트 현장교육’은 BPA가 코로나19로 바뀐 온라인 교육환경에 맞게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북항 일대 재개발사업지에서 이뤄지는 토목-건축공법을 항만 현장에서 생중계해 지역대학생들의 전문지식 습득 및 항만건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상반기 5월~6월과 하반기 9월~11월 중 총 2회에 걸쳐 부산 소재 토목공학, 건축공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현재 교육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 중이다.
교육내용은 북항재개발사업 (토목)연결교량 건설공사 현장에서 차도교‧ 보도교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를 소개할 예정이며, (건축)지하주차장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작년에 소개한 슬러리월, RCD공사 이후 TOP-Down공사의 전문적인 실무를 소개한다.
교육진행은 BPA 재생개발실 실무자들을 포함해 공사 현장 담당인 ㈜건화 박진원 단장,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윤현식 단장이 수행하며, 현장 강의(30분)과 현장 생중계(10분) 및 실시간 Q&A(20분)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두 차례 추진된 교육에는 부산 소재 5개 대학, 18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교육구성과 강의자료 등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BPA가 보유한 자원을 지역대학에 적극 개방해 지역인재 육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