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철새공원 내 봉사활동 지역
부산시(시장 박형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에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을 퇴치하기 위해 을숙도를 중심으로 시민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란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실내교육과 제거 활동을 겸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임을 고려해 제거 활동에 초점을 두고, 야외에서 제거 대상 식물에 대한 간략한 안내와 함께 소규모로 제거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에 을숙도 철새공원 내 야외학습장 앞 습지에서 진행된다. 주요 제거 대상은 을숙도 철새공원에 큰 군락으로 발달해 있는 ‘양미역취’다.
‘양미역취’는 여러해살이 외래종으로 가을에 노란색 꽃을 피워 아름답게 보이지만,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할 만큼 빠른 성장과 강력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토종 식물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양미역취’를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했다.
17세 이상이면 누구나(시민, 단체, 사회적 기업 등)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모집인원(1단계: 50명, 1.5단계: 30명, 2단계: 15명, 2.5단계 이상: 취소)은 달라질 수 있다.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사전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신제호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며 고유생물 보전에 힘쓰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지원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 주관 ‘2021년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지원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중구 청운아파트 등 11개 구, 17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2월 25일부터 25일간의 기간에 총 13개 구, 31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부산시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해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하였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이에 맞춰 이번에 선정된 각 단지에는 2백만 원부터 1천 9백만 원까지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축소된 예산 상황에서도 실제적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나고 150세대 미만인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한정했다.
‘부산시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의 자문대상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자력 정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단지가 우선 수혜대상으로 선정되도록 했다.
외벽균열 보수, 단지 진입도로 보수 등 단지별 주거안전지원사업은 가용예산의 범주 안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입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해당 구·군에서 발주·시행할 계획이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부산에는 자력 정도 및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관리 주체가 없어 보수·보강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소규모 노후공동주택이 다수 산재해 있다”며 “이러한 단지의 주거환경개선 및 안전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예비사회적기업 10개사 신규 지정, 217명 일자리 창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1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공모 최종 선정결과, 예비사회적기업 10개사를 신규 지정하고, (예비)사회적기업 49개사에 217명의 일자리창출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는 18개 기업이 신청해 구·군, 지방고용노동관서, 중간지원 기관의 합동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기간 3년간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신청 자격 부여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판로지원 ▲교육 및 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함과 동시에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코칭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 관광 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공한다.
관광상품 개발, 지역 은퇴 시니어들을 위한 지속적 일자리 제공, 스마트팜 플랫폼 제작과 스마트팜 작물 재배,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추진, 창업 취약계층(청년, 고령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사업 운영 통합 지원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공모’는 52개 기업(신규 23, 재심사 29)이 신청했으며, 전문가 심사 및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9개사에 총 217명 일자리를 배정하였다.
일자리창출사업 심사는 고용 규모, 매출 성과, 취약계층 고용 비율,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는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번 신규 지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정서 수여와 사회적기업 운영 실무교육을 갖고, 오후 4시부터는 일자리창출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사업 운영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 등 부산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