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설치안(21년도 예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남도의 역점시책인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서부청사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 동편주차장 및 서편주차장 등 3개소에 대해 총 334.31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목표로 하며, 첫해인 2021년에는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에 50kw, 2022년에는 동편주차장에 126.36kw, 2023년에는 서편주차장에 157.95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설치된 102.36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하면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이후에는 총 436.67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게 되며, 이로써 연간 560M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햐 최대 8천8백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도 260.56톤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범국가적인 정책인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해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대신 실험동 옥상과 동·서편 주차장 등 기존 청사시설을 활용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제고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의 45%가 국비로 지원됨으로써 경남도의 재정운용 효율을 높이는 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청사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부경남의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경남도 서부권 대표 청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 아동양육시설에 영양제 기탁
경남도는 경상남도약사회(이하 ‘경남약사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탁식은 26일 오전 김경수 도지사와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강기철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경남약사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양육시설의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양제를 기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영양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아동양육시설 24개소에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약사회에서 코로나19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셨는데 이렇게 또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덕분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상황의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주위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생활 속 친환경 녹색소비문화 전시회 추진위원회 출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생활 속 친환경 녹색소비문화 전시회(2021 Eco Lifestyle Fair; ELF)’를 준비하기 위해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ELF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지원하는 ELF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환경 관련 전시회로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녹색소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제품(RFID종량기기, 음식물처리기 등), 그린 리모델링(친환경인테리어, 고성능단열재 등), 친환경생활품(친환경 가전·생활용품·주방용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기후위기대응, 전기차, 수소, 재활용 등 그린뉴딜 정책 홍보도 진행된다.
주관사인 세코사업단과 지역 마이스기업인 마이스피플㈜이 민간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ELF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 추진위원회는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별 환경전문기관과 행정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인 전문가그룹으로 전시회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노영식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이찬원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가 ELF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경상남도 뉴딜추진단장, 경상남도교육청 기후환경교육담당 장학관, 창원시 시정홍보정책관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및 수소산업 △자원순환 및 재활용 △기후위기 대응관련 친환경실천 △행사운영 등 6개 분야 민간전문가와 행정기관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환경 관련 전시회의 국내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했다.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의 핵심과제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자원재활용 분야의 신기술 동향과 관련한 정책발표도 이어졌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표에서는 최근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설로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따른 미래형 태양광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현장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 이범석 회장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종량 및 감량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설치사례와 정책을 소개하면서 음식물 감량효과와 배출환경 개선효과를 설명했다.
공동위원장으로 발대식에 참여한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후위기와 그린뉴딜이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ELF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분들께서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많은 조언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