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다목적 학교공간 개관식’에서 축사를 갖는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8일 오후 1시 45분 남구 용수초등학교에서 열린 ‘다목적 학교공간 개관식’에 참석했다.
김 교육감은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이은정 용수초 학교운영위원장, 박자민 용수초 학부모회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테이프 컷팅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공간 혁신으로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반영된 미래교실과 메이커실, 도서관 등이 새롭게 태어났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교시설을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노동절을 앞둔 4월 28일 오후 4시 시교육청에서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위원단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과 김형구 부산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정영주 부산노동권익센터 사무국장, 오다빈 (사)노동인권연대 사무처장, 이숙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서동현 노동인권교육연구회 교사(부산보건고)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위원단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업계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 직업교육 위탁학교에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학기당 2시간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이 청소년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노동에 대한 권리와 의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민성 매거진 딘’ 교육자료 개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정보판별력을 바탕으로 하여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자료 ‘디지털 시민성 매거진 딘’을 제작해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 특수학교에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딘은 ‘디지털’의 첫자음 ‘ㄷ’과 ‘시민’글자의 모음‘ㅣ’, 자음‘ㄴ’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이 교육자료는 학생들이 디지털 정보 속 가짜 뉴스를 판별하고 허위정보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와 태도, 문제해결 및 표현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교육자료는 ‘멘토인터뷰’, ‘디지털 정체성과 창의적 표현’, ‘이슈토론’, ‘디지털 세상의 이해’, ‘날개가 되는 디지털도구’, ‘디지털 리터러시 교실’, ‘콘텐츠 큐레이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수준과 취향에 따라 글을 선택해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또 학교와 가정에서 교사나 학부모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시민성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등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이 교육자료를 연 4회 분기별로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이재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이 교육자료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디지털 시민 역량을 높이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경쟁률 17.3대 1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2021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185명 선발에 3,200명이 지원해 평균 1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246명 보다 61명(24.8%)이 줄어든 규모이며 지원자 수도 지난해 3,746명 보다 546명(14.6%)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경쟁률은 지난해 15.2대 1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9급(일반)이 137명 선발에 2,653명이 지원해 19.4대 1의 경쟁률을, 전산 9급이 5명 선발에 75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사서 9급이 16명 선발에 217명이 지원해 1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또한, 기술직군의 경우 공업(일반전기) 9급이 1명 선발에 17명이 지원해 17대 1의 경쟁률을, 시설(일반토목) 9급이 1명 선발에 4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시설(건축) 9급이 3명 선발에 42명이 지원해 1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보건 9급에선 1명 선발에 37명이 지원해 3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행정 직렬 내에서 소외 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 모집에선 13명 선발에 58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저소득층 모집에선 4명 선발에 75명이 지원해 18.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또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 시설(일반토목) 9급은 1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시설(건축) 9급은 3명 선발에 12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접수자 성별 비중은 남성 27.2%(870명), 여성 72.8%(2,330명)이다.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58.6%(1,876명)를, 30대가 32.0%(1,024명)를, 40대가 8.7%(277명)를 각각 차지했다. 50대 이상도 0.7%인 23명이 접수했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5월 24일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하고, 6월 5일 관내 중, 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