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현황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1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래 작년보다 1억1천만 원이 증액된 국비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부산을 비롯, 경기 고양, 인천, 광주, 대구 5개 도시가 참여해 부산은 지난해 대비 5개 지자체 가운데 최고 증액된 예산을 확보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제회의산업법’ 제15조의3에 따라 지정된 국제회의 복합지구 소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산업 인프라 확충,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2023년 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어려운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를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마이스 생태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종합안내 및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연중 제공할 수 있는 ‘마이스 전문 안내소’를 벡스코내에 조성해 마이스만을 위한 특화된 비즈니스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의 심화로 지역 산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벡스코 제1전시장 지하에 화상 상담장 및 스튜디오를 조성해 온라인 행사는 물론이고, 지역 업체의 수출 상담을 위한 비대면 상담회를 마련해 지역산업계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또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HAEVENUE‘해운대(Haeundae)와 에비뉴(Avenue)의 합성어이자 마이스의 지상낙원을 뜻함’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해외언론매체(CNN, The Washington Post)에 홍보했다.
올해 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 극복이 가시화되는 것에 맞춰 치열한 국내외 마이스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총사업비 10.8억원(국비 5.4, 시비 5.4)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글로벌 마이스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대형 하이브리드 행사 유치와 개최를 위해 ‘하이브리드 컨퍼런스 허브시스템’을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는 ‘2005 APEC 정상회의’, ‘2014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 다수의 대형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 역사적인 장소다.
시와 벡스코는 이번 사업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형 하이브리드 행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공개 가능한 컨퍼런스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참가자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허 등록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와 디자인을 이미지화 하는 홍보 사업을 지역 특화산업과도 연계해 마이스산업을 지역산업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마이스산업을 지역을 선도할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점점 대형화 되어 가고 있는 전시회 트랜드에 맞춰 벡스코 제3전시장 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며, 또한 장기적으로 북항, 서부산권 등에도 인프라를 확충하는 비전을 세워나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 세계 어느 도시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마이스 하기에 좋은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에 걸맞는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마이스 기업을 육성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마이스 콘텐츠 개발에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별주택 가격, 전년 대비 8.14% 상승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1년 개별주택 167,199호의 가격을 4월 29일 구·군별로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20일간 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및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하는 것이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8.14% 상승했는데, 그 중에서 수영구가 전년 대비 13.98% 상승해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영구의 망미2구역, 광안2구역 등 재개발구역과 민락동 주거환경개선지구를 중심으로 한 노후주택지역 지가 상승 요인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부산시 최고가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55억 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5월 28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일사편리 부산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5월 31일부터 6월 24일까지 한국부동산원의 재조사·검증 후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5일 재조정·공시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2개 분야에 활용된다.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 개선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 개선사업’ 을 통한 브랜드 품질과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함, 바까보까’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문가그룹을 매칭해 디자인과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함, 바까보까 플랫폼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계한 시스템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를 간단히 함으로써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이 플랫폼에 의뢰 게시물을 작성하면, 전문가그룹이 그 내용을 확인해 포트폴리오 등을 게시하고 소상공인이 이를 직접 보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소재한 소상공인 사업자로 휴·폐업 신고를 하였거나 사실상 휴·폐업 중이라고 인정한 업체와 동 사업을 이미 지원받은 업체(’19~’20년)는 제외된다.
시는 올해 총 46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수요자는 지원신청서를, 공급자(기업, 프리랜서)는 ‘함, 바까보까’ 에 사업자등록증, 포트폴리오 등의 증빙서를 제출하면 요건을 검토해 최종 선정된다.
지원되는 서비스는 ▲시각디자인 ▲편집디자인 ▲산업디자인 ▲영상·사진 ▲지식서비스 등 5개 분야, 1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필요한 항목을 신청하면 1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식서비스 분야에 지식재산권 분야를 신설해 부산지식센터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 상표권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품질 개선 우수사례를 선정해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는 전문위원회를 통해 결과물 우수업체 3곳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상위 5개 업체에 대해서는 플랫폼 내 우수디자이너로 선정해 결과를 게시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는 브랜드와 제품에 가치를 더해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지식서비스업계와 인재들에게는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