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강상수)은 4월 28일 통영농협 회의실에서 통영농협(조합장 황철진)과 산학협력 및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상수 단장과 황철진 조합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LINC+사업단 강창민, 이록, 김종혁, 김상철, 전수성 교수와 통영농협 김영진 기획상무, 전상식 신용상무, 이윤지 경제상무, 김태현 기획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 및 협업을 통해 기업지원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사회 공헌 등에 힘쓰기로 하고, ▲유료 가족회사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상품 혜택 제공 ▲채용 약정형 인턴 과정(현장실습) 협력 ▲경남 6차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산·학·민·관 네트워크 구축 협업 ▲바이오 스마트팜 관련 기술지도 및 산·학·민·관 네트워크 구축 협업에 관한 공동 운영 등을 약속했다.
통영농협 황철진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역의 청년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통영농협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상수 경상국립대 LINC+ 육성사업단장은 “양 기관이 상호협약을 통해 공동사업 발굴과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함께 갑시다 Let‘s go together”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통합으로 혁신과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출범식을 갖는다.
경상국립대는 4월 30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은 경상국립대 통합 대학 출범을 대외에 공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출범식의 주제는 ‘우리 함께 갑시다 Let’s go together’이다.
출범식은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하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고, 참석자에게는 체온 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 연락처 기록, 2m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출범식은 개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통합 경과보고, 교기 반환 및 통합대학 교기 전달, 통합대학 교기 전달, 출범 선언문 낭독, 축하 동영상 상영(해시태그 동영상, 축하 인사말씀 동영상), 총장 인사말씀, 내빈 축사, 폐식, 기념촬영,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직원과 일반인들은 유튜브(경상국립대TV)를 통해 행사 진행 상황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객석 참석자를 대신하여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50여 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경상국립대 본부보직자, 단과대학장, 부속기관장, 직능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김남경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한경호 구 경상대학교 총동문회장, 김한용 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동문회장도 참석한다.
대학 통합 경과보고는 교학부총장이 낭독하고, 구 경상대 및 경남과기대 교기 반환은 연구부총장과 칠암부총장이 각각 총장에게 반납한다. 통합대학 교기 전달은 총장이 대학 통합 이후 첫 입학생인 김세희 회계학과 1학년 학생에게 전달한다. 출범선언문은 연구부총장이 낭독한다.
경상국립대는 출범선언문에서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의 이론과 방법을 교수하고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며 학술연구를 진작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 그리고 인류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선언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대학 교육을 위해 결의한다.
특히 기초 보호 학문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 분야의 균형발전,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 육성, 보건의료를 책임질 의생명 분야 육성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수행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 위한 국제학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최명룡)와 화학과 BK21 FOUR 분자소재화학 미래인재 교육연구단(단장 김윤희)은 인도 CMR 공과대학교(CMR Instritute of Technology)와 공동으로 4월 23일과 24일 ‘스마트 재료의 미래 연구에 대한 주제’로 국제학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한국, 인도,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등 10개국 이상의 연구진들이 200여 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나노재료, 레이저 광학, 에너지 기술, 합금 기술, 탄소 저감 기술 등 스마트 재료의 미래 연구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국제학회를 통해 경상국립대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와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학회 기간 중 경상국립대 화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유정 씨는 다양한 용매에서 펄스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수소생성반응을 높이는 연구주제로, 석사과정 김지원 씨는 생체 분자의 구조 분석에 관한 분자 분광학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화학과 3학년 학부생인 오예원 학생은 친환경 레이저 합성법을 활용한 리그닌 금 나노 복합체 제조의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연구책임자 화학과 박사과정 유이슬)과 경상국립대에서 지원하는 개척학기제의 성과다.
최명룡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핵심연구지원센터장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경상국립대의 연구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국제 연구자와 연구협력을 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줄어든 국제적 네트워크를 온라인 학회 개최를 통해 활성화해 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연구 활성화와 연구자 간 다양한 정보교류를 제공할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학회의 연구 주제 및 공동 국제학회 개최는 한국연구재단, BK21 FOUR 분자소재화학 미래인재 교육연구단,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및 기초과학 연구역략강화사업의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얻은 값진 성과로 풀이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