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현장에서 현장안전경영 강조하며, 안전한 사업장 조성 노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현장경영을 펼치는 모습.
[경남=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취임과 동시에 신재생 현장에 이어 곧장 발전소 현장을 찾는 등 논스톱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6일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 후 이틀만인 28일 새만금을 찾아 군산수상태양광 현장,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현장 등 한국남동발전의 주요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는 김회천 사장의 그린뉴딜·탄소중립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취임 당시 밝힌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는 경영방침을 직접 실현하기 위한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원의 약 86% 가량이 석탄화력으로 구성된 남동발전은 전원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분야로 해상풍력, 수상태양광으로 대표되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은 취임 직후 한국남동발전이 출자해 운영하거나 개발 중인 신재생현장을 찾아 태양광 발전소 운영과 건설을 위해 애쓰는 현장직원과 관계사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의 명품 발전소 건설을 당부하면서 무엇보다 안전 최우선 현장을 만들어 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취임식에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경영방침을 선언한 바 있는 김회천 사장은 30일 경영방침 실현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발전본부를 찾아 안전경영활동을 시행했다.
그는 이날 분당발전본부 내 설비 개선공사 현장과 각 부서별 안전관리현황을 점검하면서 발전소 현장의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진단했다.
무엇보다 취임일성으로 ‘안전경영 대진단’을 강조한 만큼, 직원들에게 에너지원별 유해·위험요소 분석과 안전관리 규정, 제도 및 조직 등의 미비점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 현장을 자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개선점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면서 “석탄화력 비중이 높은 우리 회사는 현재 에너지전환이라는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