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환경부 방문 당시 모습.
김해시는 내년도 하수도 분야 국비보조금 619억원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2년 국비 신청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설치 등 6개 신규사업과 14개 계속사업이며 시는 지난달 29일 환경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신규사업은 진영 우동마을 등 6개소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용량 부족 해결과 하수찌꺼기 처리예산 절감을 위한 하수처리장 및 자원화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해결이 시급한 사업 위주로 신청했다.
계속사업은 안동 및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과 노후관 교체, 공공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 등 도시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기 공사 완료에 초점을 두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임주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환경부 방문에서 신규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며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인 스마트 하수도 구축사업과 화목, 장유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지역 어르신 치매관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식 장면.
김해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학)는 5월 3일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과 지역사회 치매예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부권역 어르신의 치매조기검진 사업 확산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해 치매환자도 함께 살기 좋은 김해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센터와 연계해 치매검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인지저하자 및 치매진단 어르신 관리를 위해 협력해왔다.
두 기관은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인식개선사업,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돌봄, 자원연계 사업 등의 치매 사업을 확대하고 치매안전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치매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내동과 주촌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건축물 미술작품 정기점검 실시
2019년 정기조사 당시 모습.
김해시는 오는 6월 18일까지 관내에 설치된 건축물 미술작품의 유지관리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미술작품은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의해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건축비용의 1% 이하 범위에서 설치해야 하는 회화, 조각, 벽화, 공공조형물 등을 말하며 경상남도 문화예술진흥조례에 따라 2년에 한번 씩 유지관리 실태 점검이 의무화돼 있다.
조사 대상은 작품 설치가 의무화된 1997년 이후부터 최근 3월까지 설치 완료된 작품으로 조각 228개, 회화 및 벽화 11개, 분수대 및 공공조형물 8개 등 총 247개 작품을 시 담당자와 관리주체가 합동 현장조사할 계획이다.
보행에 지장이 있거나 안전사고 우려 및 주변 환경이 미술작품 고유기능을 훼손하는 경우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건축주의 귀책사유로 철거, 훼손, 용도변경 또는 분실됐을 경우에는 원상회복 시정명령을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9년 정기조사 과정에서 관리주체가 미술작품의 존재를 모르거나 작가의 설치의도에 맞지 않게 관리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축물 미술작품집인 ‘김해도시미술 1999-2019’를 발간했다.
이 작품집은 이번 2021년 정기조사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행정동 별로 이뤄진 각 장마다 작품 좌표지도와 리스트가 있어 관리주체와 시민들이 쉽게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조사를 통해 시민들과 관리주체가 도시의 공공미술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유지관리에 관심을 쏟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워킹스루 판매행사 성료
김해시와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는 5월 첫 주말인 지난 1일과 2일 신세계백화점 광장에서 소상공인 워킹스루 판매행사<사진>를 개최했다.
행사 이틀간 30여개 소상공인업체가 참여해 악세사리, 의류, 화장품, 주방용품, 식물, 반찬류 등 50여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차례 열린 소상공인 워킹스루 판매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양대복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예년보다 줄었으나 지역경제 활력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더 알찬 상품을 준비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활기찬 김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