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올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직 이력서 약 92만 건을 토대로 ‘연령대별 선호하는 알바 직종’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알바몬 제공
알바몬 분석에 따르면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응답률 57.3%를 기록한 ‘외식·음료’ 분야로 조사됐다. 이어 ‘유통·판매(35.0%)’ ‘서비스(32.4%)’ ‘문화·여가(25.8%)’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알바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응답률 33.8%의 ‘사무직’ 알바로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31.8%)’ ‘유통·판매(28.4%)’ ‘외식·음료(28.3%)’ 분야가 뒤를 이었다. 40대는 ‘유통·판매(29.2%)’ ‘서비스(28.6%)’ ‘사무직(26.9%)’ ‘생산·건설·노무(26.1%)’ 순이었고, 50대 이상의 경우에는 ‘서비스(33.3%)’ ‘유통·판매(31.5%)’ ‘생산·건설·노무(25.7%)’ ‘외식·음료(22.2%)’ 순으로 나타났다.
변지성 알바몬 홍보팀 팀장은 “외식·음료 분야는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아 구직자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알바 자리 찾기가 수월한 편이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알바를 하는 20대 알바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30대와 40대에서는 N잡 개념으로 부업을 하려는 알바수요가 높아 재택이 가능한 사무직 알바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