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코스별, 주변 관광명소 영상 소개(QR코드 삽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갈맷길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와 수첩이 통합된 ‘갈맷길 여행자 수첩(Tourist Passport)’ 4천 부를 5월 10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여행자 수첩의 견본을 제작해 갈맷길 완보자, 시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개선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반영하여 여행자 수첩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행자 수첩에는 갈맷길 여행자 정보, 교통정보, 도보인증 방법(온라인 등), 갈맷길 1~9코스, 메모장, 사진첩, 완보 기록과 인증서 등이 담았고, 특히, 코스별 관광명소 소개가 담긴 ‘미리 만나는 갈맷길’ 영상과 아름다운 갈맷길 사계절 풍경이 담긴 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해 여행 준비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 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도와 스탬프북을 통합한 형태로 제작한 초보자를 위한 ‘안내책자형’ 수첩과 전문 걷기여행자를 위한 ‘여권형’ 스탬프북 전용 인증수첩도 함께 제작해 선호도에 따라 갈맷길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시는 걷기좋은 갈맷길, 미래의 갈맷길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갈맷길 전 구간에 걸쳐 안전시설, 편의시설, 노후된 안내표지판, 이정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각종 안전·안내시설 및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 속에 걷기여행자가 증가하고 있어 비대면·소규모로 걷는 여행 등 걷기 문화도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도 이에 맞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갈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모니터를 통해 편의시설 점검과 비대면 구간 등을 개발해 세계속의 갈맷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프로젝트’ 시동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효성티앤씨㈜, 넷스파㈜와 함께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내일(11일) 오후 4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해양폐기물 재활용 촉진과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단순 수거처리를 거치던 해양폐기물에 대한 ‘생산-소비-회수-재활용’의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폐어망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민관 협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해안가와 낙동강 하구, 항포구 등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약 4만t으로 수거 및 처리를 위해 2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특히, 폐어망(폐그물)은 바다생물과 해양생태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각종 해양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폐어망과 밧줄, 어구 등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조업 중 어선들이 인양한 쓰레기 수매사업과 어업용 폐기물 처리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부산청년이 2020년 창업한 해양환경 소셜 벤처기업인 넷스파㈜는 현재 소규모 전처리 공장을 갖추고 시험가동 중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지역 어업인이 배출한 폐어망을 수거해 소재별로 분리, 전처리한 후 고품질 원료를 회수·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방식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ESG(환경·사회책임·투명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효성티앤씨(주)는 폐어망을 활용한 재활용 원사를 생산하여 의류, 가방, 신발 등 상품 생산과 브랜딩 제품 제작을 담당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까지 폐어망 재활용 섬유 생산과 품질검증 시험을 지원한다. 아울러 ▲해양폐기물 분리배출 체계 구축 ▲해양환경 교육·홍보 ▲문화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환경 분야의 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양폐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 등 순환경제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해양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깨끗한 부산 바다, 그린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하여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간부문 선결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이벤트 실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선결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일부터 민간이 주도하는 ‘선결제 캠페인 SNS 홍보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초부터 ‘우리동네 단골가게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민간부문 단골 가게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이에 민간부문 선결제를 확산하기 위해 5월 10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두 차례 걸쳐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개인과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개인 SNS에 선결제 캠페인 이미지를 올린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업소의 경우, 부산시 소재 업소에 한하며 업소 SNS에 선결제 환영 이미지를 올리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하면 된다.
시는 총 160명(회차별 ▲3만 원 10명 ▲1만 원 70명)을 추첨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14일과 7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선결제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선결제 확대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월 소상공인 업종대표와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11개 협·단체와 민간부문 선결제 참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업소용 선결제 환영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선결제 인증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민간부문 선결제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