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년만의 감수성과 시각으로 청년문제의 해법을 찾아보는 ‘청년감각 탐구생활’ 참가자(팀)를 오는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인구이탈, 부채, 비혼 등 청년을 둘러싼 모든 문제가 연구대상이 될 수 있으며,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참가자의 연구 방법과 자율성을 보장한다.
총 5개 팀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만18세~34세 이하의 청년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공고일 기준으로 책임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으로 돼 있으면 된다.
접수기간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며, 부산청년센터 홈페이지또는 부산시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작년 대표 성과로, 암 경험 청년들의 고용절벽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지원정책을 공론화한 연구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올해에도 행정이 놓친 청년문제 발굴과 해법제시가 활성화돼 부산의 청년정책 발전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사업에는 총 5개팀이 참가했으며 ▲청년 암치료 이후 고용실태 및 환경개선 연구 ▲부산 청년 커뮤니티의 안정적 운영방안 ▲베이비부머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사회적 배제 연구 등 참신한 청년정책들이 제안돼, 지역 청년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센터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청년센터 정책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자연사박물관, 비대면 체험교육 ‘날아라 가오리’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박물관을 관람하기 어려운 유아·초등 단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체험교육 ‘날아라 가오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면 체험교육은 대표적인 해양 연골어류인 가오리의 생태적 특징과 다양성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재와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교재는 초등 과학 및 교육과정과 연계해 가오리의 분류, 서식환경에 따른 생태특징 등을 단계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만들기 체험은 가오리의 유영 모습을 종이 빨대 등으로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친환경적으로 기획됐다. 색연필 등 꾸미기 재료는 참여자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오는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50인 이하 20개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선착순 모집이 진행되며, 1차 모집 이후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선착순 모집이 추가 시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1차 모집에 대한 체험꾸러미는 6월 초에 일괄 발송되며, 참여단체 등은 체험을 완료한 후 인증사진과 함께 체험 후기를 보내면 된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기 힘든 교육단체들과 각 가정의 문화향유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박물관 교육을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체험꾸러미를 개발했다”며 “이번 교육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성공적인 지스타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13일 오후 2시 40분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부산 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스타 주최기관인 (사)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3월 8일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로 부산시를 최종 선정한 후 이날 협약식을 통해 2021년부터 향후 8년간 지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는 ▲게임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게임전시회이자 문화축제로 개최 ▲지스타 라이센스를 활용한 연계 사업 추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지스타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향 등이 담겼다.
협약 체결식과 함께 게임 콘셉트 공간인 ‘DOT’ 개소식도 열린다. ‘DOT’는 유라시아 플랫폼 203호에 약 116.64㎡ 규모로 조성된 지스타 상시 플랫폼으로,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스타·게임콘텐츠 홍보 및 관련 부대행사 ▲게임×아트 협력 프로그램 ▲공공기관 연계 게임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개최된다.
개소식에서는 부산 출신 작가가 ‘DOT’에 설치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부산 게임기업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비대면 실내운동 플랫폼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스타를 통해 부산이 게임친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사)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한다.
강신철 회장은 2015년 4월부터 지스타조직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게임기업이 지스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지스타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로 성장시켰다.
이에, 게임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마이스 산업,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강신철 회장에게 직접 시민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8년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 부산과 지스타가 시너지를 더해가며 동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지스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스타를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게임전시회로 키워나가, 대한민국 온 국민이 크나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