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퇴직공무원이 창업농 영농정착 돕는다-퇴직공무원과 창업농간의 멘토멘티 체결)
김해시는 청년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분야 퇴직공무원과 청년창업농의 멘토․멘티 체결을 통해 농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컨설팅 사업은 인사혁신처 ‘2021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김해시에서 신청한 ‘창업농 영농정착 현장지원단 운영 사업’이 선정되면서 지난 3일부터 10월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공모선정에 따라 김해시에서는 지난 3월 신청접수를 통해 농업분야 퇴직공무원 3명을 선발했으며, 4월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퇴직공무원과 청년창업농간의 멘토-멘티를 맺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퇴직공무원이 담당 청년창업농 농가에 월1회 년간 총 6회 방문해 품목별 영농기술 지도 및 경영컨설팅, 농정사업 및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 홍보, 영농정착 애로사항 청취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청년창업농 박훈현(33세)씨는 “2019년 화목동에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전문재배기술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는데 퇴직공무원 멘토를 통해 품목선정, 토양검정, 수질 분석, 생산물 판로확보 등 단계별 품목 영농기술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멘토를 통해 온라인 스토어 운영 및 농정 보조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배우고 싶다”며 현장지원단 컨설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성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퇴직공무원 현장지원단 활동을 통해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청년창업농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장감각이 뛰어난 퇴직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대비
(김해시,노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대비 봉하마을 방역 및 관광안내체계 일제정비)
김해시는 오는 23일 故 노무현 대통령 12주기를 맞아 진영읍 봉하마을에 전국에서 많은 추도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방역 및 관광안내체계 일제정비에 나선다.
김해시 관광과는 추도식이 엄수되는 23일을 포함한 주말 사이 추도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봉하마을 일원의 사전방역과 안내소 근무인원을 21일부터 23일까지 평소보다 최대 3배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 및 080 등록 홍보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추도식 당일에는 KF94 미착용 방문객을 위한 500여개의 마스크도 배부한다.
12주기를 맞이하는 이번 추도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유족과 정부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한된 규모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11시로 봉하마을 내 차량 진입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사전협의 된 참석자 외 대통령 묘역 입장도 제한된다.
당일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추도식 행사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인 시 정책에 따라 서울역과 진영역 간에 운행하던 봉하 열차와 전국 지역별 단체버스, 김해시티투어의 봉하 특별코스도 올해는 운영되지 않는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12주기 추도식에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당일을 피해 방문하시기를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경남지역에서는 지역 내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이 급증하면서 11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 4,219명을 기록했다. 김해시는 최근 2주간 일평균 6명의 확진자 수를 보이며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완화 시행 중이다.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꾸러미 배부
김해시는 6월부터 관내 초등 1~3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6개소에서 북스타트 ‘책날개’ 꾸러미를 배부한다. 책꾸러미에는 저학년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2권과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북이 들어 있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으로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 김해시는 2007년부터 영유아 대상으로 북스타트 운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초등 북스타트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립도서관 6개소는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꾸러미 배부와 함께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도 하반기에 진행해 부모와 아이가 책으로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장유도서관에서는 7월 책꾸러미에 들어있는 그림책의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강연도 운영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영유아기의 즐거운 책읽기가 초등학교 시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독서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초등 북스타트 운동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초등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오는 6월 장유·율하·화정글샘 도서관, 7월에는 기적·칠암·진영한빛 도서관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책꾸러미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및 해당 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