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고품질 한우생산 기반 구축 위한 한우 개량사업 추진
김해시는 고품질 한우생산 기반을 구축하고자 유전능력이 우수한 우량한우 육성을 목적으로 한우개량사업 비용을 지원한다. 김해시가 주관하는 한우개량사업은 김해축협이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우등록, 한우개량, 한우인공수정료 지원, 한우친자분석 지원, 한우수정란이식 지원 등으로 7개 사업에 총 2억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 또는 허가를 받은 관내 한우 사육농가로, 한우특성화 교배사업으로 지원되는 우량정액을 암소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선발된 어미소에 수정하여 발생한 송아지 정보를 김해축협에 신고했다.
김해축협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심사평가를 의뢰해 등록기준에 적합한 우량한우를 등록·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김해시 102개 농가 11,852여두의 한우가 참여하고 있는 ‘천하1품’ 한우브랜드는 소비자 시민모임에서 15년 연속으로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김해시 한우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우개량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한우의 체계적 등록과 고품질 한우생산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해시에는 676농가에서 31,876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경남 전체 한우 사육두수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치매예방 위한 음악예술 치유프로그램 첫 걸음
김해시에서는 치매위험군 어르신에게 특화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지원과 지역사회 치매예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4일 내외작은도서관에서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해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학)와 문화예술음악치료연구소 여울, 내외 작은 도서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치매예방 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김해시의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인지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박자를 세며 기다리는 활동, 보다 정확한 음정으로 연주하는 활동, 함께 화합하는 활동을 포함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극으로 기획됐으며, 음악극의 음악 요소뿐만 아니라, 음악 외적 인지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극은 참여자가 10여개의 각기 다른 악기를 맡아서 연주하는 치매예방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어 문화예술치유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활동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며, 6월부터 치매안심센터와 내외 작은 도서관에서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는 문화소외 계층인 60세 이상 어르신 15명 내외이며, 인제대학교 음악치료 겸임교수인 황성하 슈퍼바이저를 비롯해 음악치료사, 예술가 등 총 8명의 음악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며, 치매선별검사, 노인성 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 등 치매예방활동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기쁨과 공동체와 소통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건강한 노후가 되기를 기대한다.철저한 코로나19 대비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적의도서관과 함께해요 “1일 1환경 1챌린지”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환경의 날’(6.5)이 있는 6월 한 달간 매일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는 ‘1일 1환경 1챌린지’를 시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20팀의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서 만든 네이버 밴드에서 진행될 이번 도전은 가족이 스스로 한 달 동안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짧은 글과 사진으로 미션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양치컵 사용하기,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배달 음식 주문시 일회용 수저 받지 않기, 작아진 옷이나 쓰지 않는 장난감 나눔하기, 전기 아껴쓰기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로 도전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는 챌린지 기간 동안 제목을 듣는 것만으로도 다시 한 번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책을 매일 한 권씩, 총 30권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2021년 ‘환경’을 주제로 매 달 책읽기와 토론을 펼치고 있는 김해기적의도서관의 ‘좋은 아빠 모임’ 회원들도 챌린지 도우미로 밴드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도서관 2층 자료실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책 추천 ‘ㅊㅊㅊ코너’를 통해 ‘나를 구하고 지구를 구하는 재미있는 책 모음’, ‘기후위기, 뭐가 문제야?’라는 테마로 총 8권의 도서를 선보이며, 온라인으로 접속가능한 ‘분리수거력 레벨 테스트’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달 동안 김해기적의도서관과 함께 지구를 구하는 도전을 이어갈 20팀의 가족은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담당 사서는 “이상 기온, 황사, 미세먼지, 잦은 태풍.. 등 이제 ‘기후위기’를 너무나 가깝게 체감하게 된 시점에서, 작은 노력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판단하여 도서관이 환경 운동에 관한 동기부여와 실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1일 1환경 1챌린지’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와 김해기적의도서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