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공영차고지 수소버스충전소 조감도, 기장군 청강리, ’21.12월준공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장군 정관읍과 해운대구 송정동에 수소충전소 구축 건축허가가 완료되어 올해 연말에는 수소차 충전소가 강서구 송정동과 사상구 학장동에 이어 4개소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기존 사상구 학장동 (H부산수소충전소)에도 충전기가 2기 추가 설치돼 그동안 수소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충전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2019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현재 수소승용차(’넥쏘‘) 1,070여대, 수소버스 20대이며, 올해는 수소승용차 1,200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소 확충이 급선무이나 2019년에 강서구와 사상구에 각 1개소씩 준공 후 현재까지 추가 설치하지 못해 수소차 이용자들이 장시간 대기, 원정충전 등 충전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충전소 추가 설치를 위해 동구, 기장군, 해운대구 등에 추진해 왔으나, 지역 주민 반발, 입지 문제, 사업성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기장군과 해운대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2021년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민간사업자 공모에 전국 16개소 중 부산시에 2개소(남구 용당동, 사상구 학장동)가 선정되어 그동안 막혀있던 수소충전소 확충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이는 도심 내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안전 인식이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수소는 가연성물질이나 가장 가벼운 기체로 누출시 빠르게 확산돼 폭발의 위험성이 적고 미국화학공학회의 위험도 분석에서 도시가스보다 위험도가 낮게 평가되고 있으며, 수소차의 수소저장용기는 에펠탑 무게(7,300톤)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파열, 화염, 총격, 낙하 등 17개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수소충전소도 선진국과 동일한 국제기준 인증 부품을 사용하고 방폭 및 안전구조물 설치, 긴급차단장치, 가스누출경보 등 안전장치 설치, 사용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엄격한 안전검사, 운영시 안전관리자 상주 등 이·삼중의 안전 대책이 갖추어져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수소경제로드맵’(2019년 1월) 발표 이후 관련 수소산업육성에 대규모 투자와 관련 법령·제도 정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2050 탄소중립선언’(2020년 12월)으로 친환경차 전환 및 수소에너지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이미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신에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우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소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통해 해양수소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시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계와 백신 유급휴가 시행 공동선언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18일 오후 1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심상균), 부산소재 고용 및 매출 우수 중견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시행’ 참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선언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하여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시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업체들은 정부와 부산시의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솔선하여 참여하고, 종사자들에게는 접종 부담 경감을 위해 백신 유급휴가를 적극 시행하며, 부산상의와 부산경총은 회원사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 참여와 백신 유급휴가 시행 확산에 적극 노력하였다.
부산시는 백신 접종 부작용시 정부 지원금과 함께 최대 2천만까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백신접종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지역 경제계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백신 유급휴가 시행 공동선언은 지난 14일 부산시가 발표한 접종 부작용에 대한 최대 2천만원(정부 지원금 포함) 지원책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237만명(市 인구의 70%)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5월 17일) 목표치의 9.7%인 23만명이 1회차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은 신속한 ‘백신 접종’인 만큼 부산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한 백신접종과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시정으로 시민들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동선언식 서명 이후에는 참석한 기업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청취하고 소통하는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경제계가 상생협력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백신 유급휴가 시행에 선뜻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백신 접종률 제고로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선도도시로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방역과 경제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해 소상공인들 대상 평일 점심시간 집한제한인원을 8인까지 완화해줄 것을 중대본에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2021년 ‘제10회 부산토목대상’ 수상자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인프라를 건설하는 부산지역 건설기술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제10회 부산토목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부산토목대상’의 수상자는 학교, 연구소, 공공기관, 건설산업체 등 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부산시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올해는 부산의 수준 높은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토목건설기술 발전에 크게 힘쓴 산·학·관 관계자 등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표창장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창립기념일인 18일 오전 11시 대한토목학회에서 수여됐다.
▲교육·연구부문에는 지방인재육성 및 토목공학에 대한 연구수행 공로가 큰 동의대학교 권기철 교수가, ▲설계·시공부문에는 건설시공을 통해 지역 건설발전에 공로가 큰 유텍기술연구소 류은열 대표가, ▲건설·행정부문에는 부산택지개발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에 이바지한 부산도시공사 박현수 부장이 선정됐다.
공직자로는 권순갑 부산광역시 도시계획과장이 ‘그린스마트 도시’ 건설 추진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종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이번 수상자들을 비롯해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우리 지역 건설기술인들이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조성에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공로자들을 선발해 건설기술인들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과 문화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