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19 시대,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BNK부산은행과 함께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2021년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구직신청, 화상면접, 부대행사까지 완전한 비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지역 기업 156개사가 참가하고 2,400여명이 지원해서 943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 중 156명은 박람회 화상면접 등 직접지원을 통해 채용됐으며, 나머지 787명은 개별 구직활동을 통해 취업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작년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먼저 전년도 온라인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개선, 채용정보 검색기능을 추가하여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화상면접 테스트 기능을 추가해 마이크 등 장비나 화면을 사전에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부산지역의 견실한 중소·중견기업을 고용우수기업, 식품안전기업, 관광·마이스, IT전문인력, 조선·자동차 등을 주제로 155개 기업의 채용관 운영 ▲부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취업특강 ▲실시간 채용설명회 ▲생방송 해외취업설명회(토크콘서트, 국가별 해외취업 전략 특강) 등이 제공된다.
특히, 5월 26일과 6월 2일에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영화진흥위원회, BNK부산은행, ㈜동성모터스 등이 참여하는 실시간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전문강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AI 면접 전략 등 라이브 취업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은 생생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간 해외취업설명회를 진행해 해외기업 인사 담당자와 토크콘서트, 해외취업 경력자와 글로벌기업 재직자의 국가별 해외취업 전략 특강을 실시한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면접에 참가할 수 있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역량검사 서비스 등 화상 취업 컨설팅(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구직자의 참가신청, 이력서 등록, 화상면접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군 취업정보센터 등 18개소에 화상면접 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참가기업은 직원 채용 시 1명당 1백만 원씩 최대 5명까지 BNK부산은행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공인노무사의 온라인 화상 컨설팅, 고용지원사업 신청 대행서비스와 함께 ▲기업홍보 카드뉴스 제작 지원(5장 내외)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5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 마련이며, 취임 이후,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부산을 만들고자 지·산·학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정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도 이러한 시정 방향의 결집으로, 박람회 참가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찾고,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700여개 수도권 기업에 본격적인 투자유치 나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수도권의 우수한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 기업 대상 투자유치 안내문 발송을 시작으로 미래 성장발전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부산의 경제성장 동력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해당 안내문에는 부산의 ▲투자환경(부산으로 “오이소”) ▲산업기반(부산 산업단지 “함보이소”) ▲지원제도(부산에 “투자 하이소”)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조성 중이거나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에 관한 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어 부산으로의 이전을 고민 중인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신·증설, 수도권 이전 기업 등에 대하여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최대 153억 원(국비 포함)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는 조성한 투자진흥기금 보조금을 활용하여 기업의 이전 및 신·증설을 유도하고 있다. 건설업, 부동산업 등 특정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 안내문 발송과 동시에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지원제도 안내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IT 관련 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의 기업이 수도권에 있다”며 “이번 안내문 발송이 성장 가능성이 큰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지역 인재를 활용하고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유치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에 박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연계해 제품개발, 서비스기획, 마케팅 등 전반적인 기업활동에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공모에 선정돼 25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4.75점(5점 만점)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자영 부산시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효과가 큰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제도화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컨설팅 사업은 5월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30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추진하게 되며 참여기업중 우수기업은 우수사례집에 수록되며 별도 평가를 거쳐 3개 기업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도 수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연계 지원 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AI 알고리즘 지원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매출증대, 인지도 향상 등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창출해 데이터경제 기반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데이터AI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