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일요신문] #김석준 교육감, 공약 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1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공약실천계획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SA등급)를 받은 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가운데 부산교육청과 충북교육청 뿐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공약의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마무리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공약이행완료(50점), 2020년 목표달성(5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대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 발표했다.
평가등급은 총 5단계(SA, A, B, C, D)이며, 종합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으면 SA등급(최우수)에 해당된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이 SA등급을 받은 것은 전체 54개 공약사업가운데‘창의공작소 및 영양교육체험관 설립·운영’, ‘수업·평가지원센터 구축·운영’, ‘모든 중학교 입학생 첫 교복 지원’,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 설립’ 등을 완료했거나 정상 추진하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2년간의 공약사업 이행현황을 누구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그림카드’ 형태의 공약사업 진행보고서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공약사업 실천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와 소통·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관리 길라잡이’ 제작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기관)의 급식실 및 환경미화 등 시설관리업무 종사자의 유해화학물질 제품의 안전한 사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관리 길라잡이’를 제작, 각급 학교(기관)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길라잡이는 지난 1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 급식실뿐만 아니라 시설관리 업무 등에도 적용 대상이 확대되어 화학물질 취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길라잡이는 현장에서 사용·취급하는 화학물질 목록 정리와 안전한 제품사용, 제품 보관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게시, MSDS 경고표지 부착, MSDS 교육, 적절한 개인 보호구 착용 등 7단계로 구성했다.
현장에 적합한 자료와 관련 서식을 제공하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체계적인 관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6월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세제를 친환경세제 또는 수산화나트륨 등 유해인자가 1% 미만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현장 안전보건컨설팅과 업무 지원을 통해 꾸준히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리도 해오고 있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이 길라잡이는 급식실과 시설관리 종사자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인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와 에듀테크 선도 고등학교 구축 공모에 지역 고등학교들이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금 1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에듀테크 기반의 교수학습 혁신 및 첨단 ICT 교육 인프라·플랫폼 수요 증가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미래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 공모에는 개성고등학교와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가, 에듀테크 선도고등학교 공모에는 부산진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인 개성고와 부산센텀여고는 9억원의 예산으로 소규모 일반고 등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개설, 운영한다.
여러 협력학교가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연간 학사운영과 교육과정, 시간표를 연계 운영한다. 이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혁신적인 사례로 꼽힌다.
에듀테크 선도고등학교로 선정된 부산진고는 3억원의 예산으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설과 장비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학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교원의 에듀테크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미래교육의 변화에 대비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난 2월 교육부 고교학점제 정책사업인‘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부산진구가 선정된 데 이어,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까지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본격적인 고교 교육과정 혁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점제형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앞당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상업경진대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특성화고 3곳 경진장에서 부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상업·정보·관광계열 16개교 학생 441명(온라인 참여 116명)이 참가하는 ‘2021년 부산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경진장은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제1경진장)와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제2경진장),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제3경진장) 등이다.
대회는 상업·정보·관광계열에서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오는 9월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할 부산시교육청 대표 선수 50여명(경진 종목별 3명, 경연 종목별 2팀)을 선발하기 위해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전사적자원관리) 등 11개 경진 종목과 창업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등 4개 경연 종목 등 모두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부산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종목별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이재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대회는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상업·정보·관광계열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