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개방형 ‘GNU 스포츠 콤플렉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상국립대 GNU 스포츠 콤플렉스는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한다.
경상국립대 체육진흥원(원장 이병준 체육교육과 교수)은 6월 1일 오전 9시 GNU 스포츠 콤플렉스를 본격 개관한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착공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지난 4월 22일 준공됐으나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개관을 미뤄왔다.
GNU 스포츠 콤플렉스는 연면적 7779.06㎡ 규모로 수영장(25m×8개 레인)을 비롯해 필라테스, 요가, 헬스, 유아(유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최신·최고 시설을 갖췄다. 경상국립대는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가 완공됨으로써 볼래로 대학가 문화거리와 가좌천 명품 산책로와 연계하여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GNU 스포츠 콤플렉스의 개관시간은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은 피트니스 & SGT, 필라테스 & 요가, 유소년 스포츠, 수영 등이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GNU 스포츠 콤플렉스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간회원권 판매를 통해 높은 할인율 및 특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율 적용 및 사전등록 특전 제공’,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 디지털 방식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접근성과 만족도를 제고하는 ‘디지털 AI 기반 프로그램 운영’, 출·퇴근, 점심시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 및 현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구 필라테스 프로그램 운영을 다각화하는 ‘교직원 및 여성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그것이다.
복합체육시설의 이점을 활용해 같은 시간대에 가족이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복합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활용도 극대화’도 도모한다.
경상국립대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사전예약과 등록은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접수한다.
개장 초기 접수 창구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교직원, 지역주민, 종목별 접수일을 분산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별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단위면적 대비 허용 인원 내에서 연간회원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유소년스포츠, PT(개인레슨) 등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회원 등록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1개월 또는 3개월, 횟수권 등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해양과학대학 도서관,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학장 김무찬)은 5월 24일 충무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충무중학교 1학년 1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도서관 개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다 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해양 생태계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동영상, 퀴즈, 오토마타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해양식품생명의학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운영됐다.
수업이 끝난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참여했다”, “이런 수업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 “바다 생물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바다 오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라는 등의 의견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김무찬 해양과학대학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해양 환경보호 의식을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은 8~9월 중 욕지도에 위치한 욕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세교 교수팀, SiC MOSFET 인버터 적용 고밀도 BLDC 모터 드라이브 개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제어계측공학과 정세교 교수 연구팀은 국방항공 및 산업용 서보모터 드라이브에 적용 가능한 SiC MOSFET(실리콘 카바이드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인버터와 제어기 핵심기술 및 5kW급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SiC MOSFET은 차세대 전력용반도체로 내열성이 우수하고 스위칭 손실이 작아 기존 IGBT 소자를 적용한 제품 대비 40% 이상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개발한 모터 드라이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밀도와 98% 이상의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SiC MOSFET 인버터 기술은 차세대 전기차 파워트레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추진장치의 핵심기술이며, 향후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분야 등과 융합연구를 통해 e파워트레인 최적화 및 경량화 설계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세교 교수는 “현재 개발된 기술은 특허출원과 함께 연구실 창업기업인 ㈜더파워랩스를 통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상용 UAM에 적용 가능한 200kW급 전력용량의 SiC MOSFET 인버터 시제품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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