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송철호)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합동평가 시상 및 결의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울산시는 ‘2021년 정부 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정량·정성평가 종합 1위(최우수)의 성적을 거둬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 2,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날 행사는 2021년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을 기념하여 우수 부서와 우수 구·군 시상, 내년에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달성을 결의하고자 마련됐다.
5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정부합동평가 구·군 평가’에서는 남구, 북구, 울주군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군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지표 중 구·군 대상 평가지표 80개(정량 54, 정성 25, 국민1)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구분해 실시했다.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 부문에서는 남구가 1위, 우수사례 선정 결과로 평가하는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북구와 울주군이 공동으로 1위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내년에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달성과 시와 구·군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합동평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시와 5개 구·군이 함께 노력한 성과로, 울산의 행정력이 최고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최고의 시민을 찾습니다”
울산시는 시 최고 권위의 상인 ‘제20회 울산광역시민대상 후보자’를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추천받는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해 온 모범시민에게 수여하는 ‘울산광역시민대상’은 지난해「울산광역시민대상 조례」개정에 따라 시상 부문을 3개(선행, 안전‧환경, 관광) 더 확대됐다.
시상 부문은 사회봉사, 효행·선행, 안전·환경, 산업·경제, 문화·관광, 체육, 학술·과학기술 등 7개 부문이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2021년 5월 27일) 현재 5년 이상 계속해 울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범시민이면 가능하다.
후보자 추천은 구청장・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할 수 있으며, 시민 30명 이상의 연서로도 가능하다.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경우에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 그 밖에 심사에 필요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갖춰 울산시 시민소통협력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44675, 울산 남구 중앙로 201, 울산시 시민소통협력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문별 수상 대상자는 대시민 공개 검증, 공적내용 현지실사 후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대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에 최종 선정된다.
시상은 10월에 열리는 ‘제2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실시된다.
#중구청, '동백라이온스 중앙동 독거노인 방문' 선물 전달
국제라이온스 355D(울산·양산)지구 소속 동백라이온스클럽(회장 권승임)이 31일 울산 중구 중앙동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동백라이온스클럽 권승임 회장과 회원,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 등은 28일 오전 11시 중앙동 지역의 저소득 독거어르신 1가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동백라이온스클럽이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동안 매월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과 정리정돈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에서 동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어르신이 드실만한 식품과 생수, 과일 등을 회비로 구입해 전달했으며,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정리했다.
동백라이온스 클럽은 국제라이온스 355D(울산·양산)지구 소속으로 27명의 여성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년 동안 지역 내 생활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 부부 2쌍을 매년 발굴해 합동결혼식을 올려주는 등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지원을 받은 전모 어르신은 “혼자 사는 노인을 잊지 않고 찾아주고, 꼭 필요한 것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신경 써 챙겨줘서 너무나 고맙다”며 “덕분에 요즘에는 외로움도 잊고 생활에 활기도 찾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백라이온스클럽 권승임 회장은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회원들 모두가 뿌듯해 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사업 기간 동안 어르신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울산상의, '2021년 제1기분 부가가치세 신고 실무교육' 개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부가세 확정 신고 기간에 맞춰 회원업체 회계·세무 담당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2021년 제1기분 부가가치세 신고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활용한 웨비나 기반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국제세무법인 허성호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부가가치세 신고 이론 ▲부가가치세 계산구조 ▲과세대상 재화와 용역의 범위 ▲거래형태별 세금계산서 발급(공급)시기 ▲간이과세자 신고 및 납부 등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관리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과·오납 등 실무자들이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사례를 공유하고 놓치기 쉬운 유의사항들을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세무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초대형 LPG선 2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83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2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KSS해운과 8만 6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 선박은 설계 효율화를 통해 최대 적재 용량을 2천 입방미터(㎥) 늘린 8만 6천 입방미터(㎥)로 건조되며, 이는 구 파나마(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 58척 가운데 약 60%인 34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월 10일에도 라이베리아 선사로부터 9만 1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따라 LPG 및 LNG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스선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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