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 됨에 따라 우리 도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과수화상병 발병 최성기인 6월과 7월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지난 5월 도 농업기술원이 사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을 실시한 결과 과수화상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리 도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경남도 내 사과·배 주산지를 집중으로 현수막을 게첨하고 농업인을 교육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가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보다 발병이 의심되는 과원 출입자제, 타 도의 기주식물 유입 차단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이와 함께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을 출입하는 사람과 농작업 도구는 반드시 소독하되 농작업 도중에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이때 농기구 소독방법은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200ppm 이상의 희석 액(락스 20배 희석 액)에 도구를 3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정재민 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이 발병할 경우 과수생산 기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도 단위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예찰 자체 점검반을 운영해 상시 예찰을 위한 현장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공급 위한 공공‧민간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창원시, (주)삼정기업, 경남개발공사는 31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2021년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간주택에 새단장(리모델링)과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 설치를 지원해 주고, 지원받은 집주인은 청년들에게 6년 동안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임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정병창 삼정기업 사장, 김중섭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지역 청년주택 조성을 위한 사업비 각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지 발굴 등을 추진한다.
(주)삼정기업은 도내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하고, 경남개발공사는 새단장(리모델링) 설계용역 및 공사 추진, 최초 입주자 모집 등 사업 시행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인 삼정기업은 ‘삼정그린코아’로 유명한 부산 지역 대표 건설사 중 하나로 지역 내 아파트 공급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주택수리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역사회 환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청년 주거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층에게 반값 청년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해 청년인구 유출감소 대응에도 총력을 다해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내 청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지원을 해준 삼정기업에 더욱 감사하다”며, “청년들의 실질적 주거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사업모델인 만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월, 김해시, 중흥건설,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김해지역에 도내 첫 ‘민간참여형 청년주택’인 거북이집 2호를 개소했으며, 2021년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사업대상지는 창원시 관내 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대상주택 모집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창원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전국 아마추어 통기타 페스티벌 개최
가을 상림하면 떠오르는, 붉디붉은 꽃무릇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동안(9.10.~10.10.), 아마추어 통기타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연은 국내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여 통기타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50여 팀이 엑스포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마지막 본선에는 ‘행복을 주는 사람’ , ‘사랑으로’ (영화 엄마의 기적 OST), ‘모두가 사랑이예요’ 등으로 유명한 포크 음악 그룹 해바라기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격은 음원발매를 하지 않은 국내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성인팀(3~10명)이다. 접수기간은 5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이다. 기성곡뿐만 아니라 창작곡도 연주가 가능하다.
엑스포 개최 이전에 서류 및 동영상 심사(비대면)를 통해 50팀을 선발한다. 엑스포 기간 중 50팀이 5일간 예선을 거쳐, 그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연주 동영상 1개(최대 10MB)를 제작해 신청서류와 같이 제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예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은 오는 9월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에 오셔서 전국 최고의 함양 산삼도 맛보시고, 가을 상림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통기타 연주도 들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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