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소재 교회 2층 방송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해당 교회 신도가 발견하고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신도들이 1차 진화에 나서면서 불길은 20분 만에 잡혔지만, 완전히 진화되는 데는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됐다.
이 화재로 교회 내부가 불탔다. 3층으로 대피한 신도 1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30대 신도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난 방송실에 전기난로를 비롯한 전기 시설물이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누전 등에 의한 화재일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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