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의 전면시행에 앞서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상세히 반영해 부산의 치안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치안현장 소통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용환 위원장은 6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3일간 부산여성단체연합(대표 석영미),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문우택)와 부산아동복지협회(회장 나영찬)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센터장 한지나) 등을 차례로 방문해 자치경찰제 시행 방향을 설명하고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성·아동·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촘촘한 치안서비스 제공과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부산자치경찰위원회에 여성 위원이 한 명도 없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위원회 자문기구에 자치경찰사무 관련 시민단체의 여성 활동가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 계층이 적극 참여해 치안행정에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용환 위원장은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앞으로도 성인지·인권 감수성을 기반으로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들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을 위원회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항상 귀를 열어놓고 수시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 부산 유치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DPI) 대표, 김락환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조창용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겸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임윤태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김남희 (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회장, 김치용 세계장애인부산대회 추진위원장(현 동의대학교 ICT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국제장애인 조직인 국제장애인연맹(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DPI)의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과 함께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는 오는 2023년 4월 개최되며 150개국에서 4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장애인부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전 세계 장애인을 위한 소통과 국제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장애인연맹(DPI)은 1981년 ‘국제장애인의 해’에 설립된 국제단체로 4년마다 세계장애인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연맹에는 현재 전 세계 152개국이 가입해있으며 세계적인 자립개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경제적 개발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참여를 목표로 전 유형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세계장애인대회 유치를 위해 비대면으로 국내외 협력을 이끄는 등 노력해왔다. 시는 이번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장애친화도시라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제관광도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 일상 시대를 맞아 ‘K-방역·문화·복지’를 알리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변화한 복지 패러다임을 선보여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7년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부산이 두 번째로 국제적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수도권을 위주로 추진되어 온 장애 관련 국제행사의 무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부울경 지역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회를 계기로 유니버설 디자인(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환경을 조성하는 등 도시의 포용력을 널리 알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은 “이번 세계장애인대회 유치를 위한 부산시와 DPI의 협약을 통해 세계속의 부산이 가지게 될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맞이함과 동시에 메가시티로 발돋움하게 될 전환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전세계 장애인을 위한 국제교류 및 소통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세계장애인대회는 부산시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천적 대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차 산업 첨단기술과 복지와의 만남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장애인이 포용되고 사회전반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글로벌 장애친화도시로 도시성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마이스부산 주관으로 2021년 6월 2일 오후 2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영도구 소재)에서 ‘미래 10년 후 부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박람회 기구(BIE)에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시민 및 지역기업들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유치 성공에 필요한 이슈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론회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범시민유치위원회, 부산상공회의소, 지방분권연대, 학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패널로 참가하고, 엑스포 유치추진 현황과 당면 현안, 부산의 강점이 담긴 유치전략 수립방안, 국제 유치경쟁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사전에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이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풀어낸다는 점에서 종전의 토론회와 차별성을 띤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시는 수년 전부터 치밀하면서도 빈틈없이 준비해왔고 그 결과 6월에 공식 유치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후 정부와 함께 해외 홍보와 유치교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 유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될 이번 토론회에 마이스 기업, 스타트업 등 지역 상공계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ONN닥터TV “올해 의사들이 꼽은 최대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52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